묘품질로 사로잡은 농심(農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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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품질로 사로잡은 농심(農心)
  • 월간원예
  • 승인 2016.03.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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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오육묘장 이근수 작물재배팀장

동오육묘장 이근수 작물재배팀장

 

집중관리 통해 건강한 모종 생산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동오육묘(주)는 3305㎡(1000평)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고추 모종 재배를 시작으로 토마토, 수박, 오이 육묘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2015년 1월에 문을 연 동오육묘에서 모종 재배를 총괄하고 있는 이근수 작물재배팀장.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기 쉬운 유묘기의 생육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쏟고, 애정어린 손길로 묘를 키우고 있다.
이 팀장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모종을 재배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동오육묘와 인연을 맺고 주말도 없이 근무하고 있다.
“어제는 감기 때문에 하루 쉬었는데요. 오늘 나와서 물주는 일부터 챙기고 있습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제가 쓰러지면 이곳이 다 쓰러진다는 책임을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이근수 팀장은 육묘기의 집중관리를 통해 병해충 없는 건강한 모종 생산하고 있다.

어리고 연약한 모종이 자라기 좋은 환경 마련
시설, 기후, 온도 변화에 따른 모종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날씨, 품종, 상토 등 어느 것 하나만 안 좋아도 병이 옵니다. 예를 들어 해가 뜬 날에는 접목이 잘 되고, 비오는 날은 또 결과가 안 좋기도 합니다.”
육묘는 민감한 어린 모종이 보다 좋은 조건에서 자랄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체크하는 것이 관건이다.
동오육묘는 겨울철 최저 온도를 18℃, 최고 온도를 23℃로 맞추고 있다. 밤평균 습도는 55~65%로 유지하고 있다. 동오육묘에는 공기순환시스템이 갖춰져 여름철에도 상토가 빠르게 건조돼 모종 관리도 어렵지 않다.
동오육묘는 지중난방으로 가온을 한다. 시설하우스 천장에 설치된 차광 커튼과 보온 커튼으로 하우스내 광량과 온도를 맞춤형으로 조절한다. 
이 팀장은 모종이 좋아하는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아이를 돌보듯 어린 모종을 살피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건강한 뿌리를 지닌 대목에 반듯하게 접목해야 병해충에 강하고, 고품질의 과채류 생산이 가능합니다. 모종의 활착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활착실에 LED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취재/조은아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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