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소비용으로 적합한 소형분화 호접란 ‘리틀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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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비용으로 적합한 소형분화 호접란 ‘리틀프린스’
  • 월간원예
  • 승인 2016.03.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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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경위와 주요특성
흰색 바탕에 연분홍 심이 있는 호접란 소형 신품종 ‘리틀프린스’는 2007넌 KV 600과 Sogo Gotris 품종을 교배하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에서 2015년 최종 선발하였다. 꽃대 길이가 20cm 정도이고 잎의 길이가 10cm 정도의 소형 품종이다.
2대의 꽃대가 나오고 꽃이 깨끗하고 선명하며 1개 꽃대에서 15개 정도의 꽃이 달린다. 또한 줄기가 단단하고 번식과 재배에 용이하며 병해충에도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2011년과 2015년 소비자 기호도 조사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 다양한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앞으로 사무실, 가정, 업소 등에 소형분화로 소비가 유망되는 품종이다.

품종전망
전 세계적으로 꽃 소비가 감소하고 있지만 호접란의 소비는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이는 호접란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호접란은 중·대형 꽃을 3~10개 정도 큰 화분에 모아심기 해 행사장, 개업 업소 등에 10만원 내외의 선물용으로 주로 소비되고 있다. 그래서 일반 소비자들은 호접란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호접란의 큰 장점은 동남아시아 열대지역이 원산지로 정글 속 큰 나뭇가지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로 낮은 광도에서도 잘 자라고 꽃이 핀 후 3개월 수명이 유지되어 오랜 기간 동안 꽃을 감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호접란은 처음 보는 사람들을 매료시킬 정도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이다.
이러한 호접란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 사무실, 가정, 레스토랑, 개인 업소 등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소형 호접란 품종 육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소형분화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소비자들을 위한 소형 품종의 선발과 마케팅 방안이 마련된다면 호접란의 소비는 더욱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오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3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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