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근 제7대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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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근 제7대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장
  • 월간원예
  • 승인 2016.03.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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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육묘 기술 바탕으로 육묘 산업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세계 최고 육묘 기술 바탕으로 육묘 산업 발전 위해 노력할 것”

 

Q. 취임을 축하드린다. 먼저, 산업으로 발돋움하는 육묘 시장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은?
지금까지는 육묘장을 편안하게 경영했던 시대이다. 과거에는 자본 문제로 육묘장을 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농민도 자본력을 갖추게 되었다. 육묘 시설을 갖추기가 비교적 쉬워져 경남, 충남, 호남 등 지역은 육묘장이 거의 포화 상태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시설면이나 기술면에서 앞서가지 않으면 어려울 정도의 경쟁 체제가 되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갈수록 더 힘들 것이다.
종자산업법 개정안 통과는 현재 육묘장 운영자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보조사업 진행 등으로 진입 문턱도 낮추게 된다.
현재 육묘장의 시설투자나 기술지원에 대한 지자체의 보조사업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보조사업이 진행되면 신규 진출자들도 혜택을 볼 수 있다. 단지, 정부의 제도권 안에서 육묘사업을 하는 것이다. 일부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규제 안에서 보조를 받는 것보다 규제 없는 상황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등록제가 시행되면 포장에 상세 정보를 기재해야 하는 등 관이 관여하면 일만 더 많아진다는 의견인 것이다.
종자산업법 개정안은 육묘 산업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수단이라고 본다.

Q. 취임사에서 회원사 100개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그동안 회원사로 가입하지 않은 육묘장의 이유가 궁금하다. 또, 회원사 수를 강조하신 배경이 있는지?
연합회 활동을 위해 일정 비용이 들어가는데, 그 부분이 부담이지 않았을까 싶다. 협회 내에도 제도권으로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있는데, 제도권 하에 들어가야 별 것이 없을 것이라 판단하시는 것 같다.
회원들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면서까지 가격 경쟁을 하지 않는다. 과열 경쟁보다는 고품질 묘 생산이 우선이라는 회원들의 인식이 공정한 육묘 산업 환경을 만들고 있다. 회원 수가 많아지면 자부담률이 적어진다. 현재 67개 회원사가 있고, 봄 중에 18개사가 연합외에 가입할 예정이다. 등록제가 시행되면 나머지 육묘장들도 연합회에 가입을 할 것이다. 육묘장은 농업계의 리더들이 많아 안정된 육묘장들은 미리 가입하는 방향이 맞는 것 같아 가입을 부탁했다.
취재/이혁희 국장·조은아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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