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부산 대저토마토
상태바
기획특집-부산 대저토마토
  • 월간원예
  • 승인 2016.03.30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름난 짭짤이토마토가 생산되는 부산 대저
부산의 기후와 바다와 강이 만나는 토양이 만든 맛

 

대저 토마토를 만드는 부산 대저동의 기후와 땅
특히 이곳의 토마토를 맛있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다와 인접해서 그런지 염분이 많이 포함된 흙이다. 대저 토마토의 다른 이름인 짭짤이토마토는 이런 토양 특성을 말해주는 이름이다. 물론 토마토가 짭짤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염분이 있다고 다 잘되는 것은 아니다. 비슷한 염분을 가진 땅에서 토마토를 재배해도 비슷한 맛이 안 나온다. 또 다른 요인은 기후. 토마토는 열대성 식물이라 아열대 기후인 부산에서 잘 자란다. 토마토가 익는 시기인 2~5월의 일조 시간이 819.9시간으로 길어 토마토의 활발한 광합성 작용을 가능케 한다. 이런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기에 1950년대부터 이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토마토 생산이 이루어졌던 것이다.


대저에서 나는 토마토만 대저짭짤이토마토
‘대저 토마토’는 2012년 지리적표시 제86호로 등록돼 있다. 지리적표시제는 어떤 상품의 품질이 해당 지역에서 비롯된 경우, 그 지역에서 난 생산품임을 표시하는 제도다.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은 상품은 다른 곳에서 임의로 상표권을 이용하지 못한다. 대저 토마토의 맛은 부산 대저동의 토양과 기후가 만났으니 당연하다.

올해로 16회 대저 토마토축제
2000년 제1회로 시작한 대저 토마토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대저 토마토축제는 대저농협이 중심이 돼서 진행하는 축제로 대저 토마토의 높은 품질과 부산이라는 대도시의 협연으로 부산 5대 축제 중 하나다. 올해는 4월 2일(토)에서 4월 3일(일)까지 이틀간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리는데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체육공원역에 내리면 손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다.

취재/정준영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