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알파 육묘장 최영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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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알파 육묘장 최영배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6.03.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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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시작, 묘 농사 제대로 짓는다

농업의 시작, 묘 농사 제대로 짓는다

육묘 지식, 경험 기반으로 육묘 사업 시작
유리온실 3305㎡에 시설하우스 991㎡ 규모의 알파 육묘장은 청겨자, 적겨자, 케일, 적근대, 로메인 상추 등 양채류 육묘장으로 손꼽히는 곳이 경기도 이천의 지역 농민들이 주로 찾는 알파 육묘장은 양채류로 전국 순위 안에 드는 농민들이 찾아오는 육묘장이다.
육묘 사업 시작 전, 서울종묘에서 근무하던 최영배 대표는 육묘 사업이 기존의 업과 크게 떨어진 분야가 아니라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현장을 다니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수없이 들었을 것 같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육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돌아오는 최 대표의 대답은 겸손하기만 하다.  
“신젠타에서도 육묘 개발 업무를 맡아 하느라 해외 출장도 다녀오곤 했습니다. 사명감이라고 하면 조금 표현이 과할 것 같고요. 육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엄청나게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사전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최 대표였지만, 육묘 사업을 경영하는 것은 생각만큼 녹록치 않았다.
“자연 환경 변화에 견딜만한 시설을 갖추고 접근해야 하는데, 최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다보니 자연 환경이 조금만 비틀어져도 다 망가졌습니다.”
눈에 무너지고, 태풍에 날아가고, 물에 잠기고, 불에 타는 등 겪을 수 있는 것들은 다 겪었다며 웃음짓는 최 대표. 시련은 그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고객 맞춤형 육묘로 경쟁력 키워”
최 대표는 알파 육묘장을 찾는 고정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모종을 제공하고 있다. 육묘장이 처음 문을 열 때부터 인연을 맺은 고객도 꽤 있을 정도로 농민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하고 있다.
“지역마다, 사람마다 원하는 정도가 다릅니다. 육묘장은 농민이 원하는 맞춤 모종을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농민들은 토양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뿌리가 강한 종자와 건강한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는 종자의 접목을 선호한다.
최 대표는 접목 스트레스를 겪는 모종의 대목과 삽목이 특장점을 유지하며 편안해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농민이 원하는 묘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한다.

취재/조은아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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