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무핵 포도 ‘홍주씨들리스’
상태바
껍질째 먹는 무핵 포도 ‘홍주씨들리스’
  • 월간원예
  • 승인 2016.04.2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자형시설 재배지역 보급 유망

일자형시설 재배지역 보급 유망


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1996년 ‘이탈리아’에 ‘펄론’을 교배하여 얻은 실생 중에서 2013년 최종 선발한 무핵 품종이다. 숙기는 10월 상순으로 만생종이다. 과방중은 538g이고 과립중은 5.4g으로 무핵 품종 중에서는 대립계에 속한다. 당도는 18.4°Brix, 산함량은 0.62%이고 과육이 아삭하여 식미가 매우 우수하다. 풍산성으로 착립, 착방이 양호하고 열과가 매우 적으며 꽃떨이현상이 거의 없다. 숙기가 10월 1일인 만생종으로 고품질과 생산을 위해서는 비가림 또는 하우스재배를 추천하며 적숙기까지 잎을 건전하게 유지해야 한다. 수세가 매우 강하므로 주간거리를 5m 이상 유지하면서 단초전정 하고, 내한성이 약하기 때문에 남부지방 또는 시설재배에 적합하다.

품종전망
홍주씨들리스는 씨가 없고 과육이 아삭하여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포도이다. 포도알의 무게가 5.4g으로 큰 편이므로 친환경재배 농가에도 적합하다. 꽃떨이 현상 및 수확기 열과 발생이 적어 재배가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평가회에서 홍주씨들리스는 단초전정으로 재배하여도 결실이 잘 되므로 영천, 영동, 경산, 옥천 등 일자형시설 재배지역에 보급하면 유망할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소비자가 선호하는 특성을 가진 품종이며, 외관이 수려하고 알솎기 노력 경감, 열과발생 적고 결실 잘 돼 생산자가 원하는 특성도 고루 갖춘 품종으로 평가받았다.

재배 상의 유의점
내한성은 다소 약한 편으로 남부지방 또는 시설재배에 적합하고 수세가 매우 강하므로 주간거리를 5m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품종 실시
본 품종은 2014년 품종출원, 재배심사 중에 있으며 2016년 하반기 통상실시 할 예정이다. 

허윤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농업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