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맛보는 고품질 완전단감 '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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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맛보는 고품질 완전단감 '조완'
  • 월간원예
  • 승인 2016.06.0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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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일반적으로 감은 생리적인 특성에 따라 크게 완전단감, 불완전단감, 불완전떫은감 그리고 완전떫은감 등 4가지로 분류되는데 이중 불완전단감은 수확시기가 빨라 우리나라에서 추석 시즌에 주로 소비된다. 하지만 불완전단감은 과육에 많은 양의 타닌이 집적되어 식미가 떨어지고, 수정이 되지 않으면 과육에 떫은맛이 남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떨어진다. 이런 이유로 이후의 단감소비도 위축되기 쉽다. 따라서 추석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단감의 육성이 필요했다.
‘조완’은 2012년 최종 선발한 완전단감 품종으로 수확 시기는 9월 하순으로 현재 추석에 판매되는 불완전단감인 ‘서촌조생’과 비슷하고,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품종 전망
최근 단감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과실이 더 크고, 식감은 비슷하면서 당도가 높은 것을 원하고 있었다. 이런 소비트렌드의 변화에 비춰볼 때 ‘조완’은 당도가 높고,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한다. 특히 ‘조완’을 재배하기를 원하는 생산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앞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재배상의 유의점
재배 적온은 일반적인 단감 재배지대와 같이 연평균 기온이 12∼13℃이고, 최저기온이 영하 15℃ 이상인 지역이 재배적지이다. 나무의 자람세는 직립성이고, 세력은 중간정도이다. 수확기 과실에 미세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과수원 관리에 유의하고, 수확시기를 잘 맞춰 수확하는 것이 좋다.

품종실시
본 품종은 매송종묘원, 자풍농원, 풍진생산농원, 강진승주농원, 청송농예원, 대원농원, 마금산종묘농원, 금성농장, 남도농원에서 2016년 가을부터 묘목 구매가 가능하다.

 

마경복/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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