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대형화 FA종간잡종 나리! '트로피컬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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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대형화 FA종간잡종 나리! '트로피컬 핑크'
  • 월간원예
  • 승인 2016.06.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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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국내 종간잡종 나리 품종 개발은 2000년 신나팔나리(Lilium×formolongi)와 아시아틱 나리 간의 교잡종(FA종간잡종 나리)인 ‘수피아’, ‘시나브로’ 등의 개발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교잡종은 꽃잎 간격이 벌어지고 측향으로 개화하여 경제적으로 가치가 떨어져 바로 절화로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신나팔나리와 아시아틱 나리 간의 교잡종에 아시아틱 나리를 여교배하여 개발한 품종이 ‘트로피컬 핑크(Tropical Pink)’이다. ‘트로피컬 핑크’는 파스텔빛 분홍색과 노란색의 복색, 반점이 있는 절화용 FA종간잡종 나리로 대형화로 절화로의 특성이 매우 우수하다. 초장이 100cm 이상이며 개화기가 빠른 조생종이며 초세가 단단하다.

품종전망
나리는 2014년 수출량 1567t, 수출금액 1230만9000불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절화류 중 제 1의 수출 작목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나리는 외국 품종의 구근을 수입하여 이용하고 있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나리 품종의 자급화’를 목표로 초세가 강하고 국내환경 적응성이 뛰어난 품종을 육성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구근 비대와 번식력이 우수한 신나팔나리를 모본으로 이용한 ‘트로피컬 핑크’품종은 번식률이 낮은 기존 아시아틱나리의 단점을 보안하고 절화수명이 길어 앞으로 시장에서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배 상의 유의점
잎이 넓고 긴 편으로 절화재배 시 밀식할 경우 광 부족에 의해 연약하게 자랄 수 있으므로 재식간격을 35~45구/㎡로 조절하며 영양번식 작물로 번식 시 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므로 진딧물 예방을 적기에 해주어야 한다.

품종 실시
본 품종은 2015년 품종출원을 마치고 2016년 등록이 완료되어 통상실시 할 예정이다.

 

강윤임/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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