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 자조금 의무제 전환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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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자조금 의무제 전환은 불가피"
  • 월간원예
  • 승인 2016.06.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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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8년까지 육묘 자조금을 의무제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육묘 업체 수와 사업 규모를 정확히 조사하는 것이지요. 의무제 전환은 불가피합니다. 육묘를 규모화하는 것은 육묘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최근 서울 강동구 강일텃밭에선 특별한 ‘입학식’이 열렸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의 입학식이다. 이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꿈틀학교의 교장으로 ‘부임’하며 도시농업의 지속 발전을 염원했다. 도시농업, 그리고 육묘와 곤충산업을 담당 하는 부서인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홍성진 과장을 만났다.

 

올해 종자생명산업과의 주요 역점사업은?
우리 과의 주요 업무는 종자, 곤충, 도시농업이다. 우선 종자의 경우, 골든시드프로젝트(GSP) 1단계 사업이 완료돼 이제 ‘제2차 5개년 계획’으로 나아가는 시점이다. 골든시드프로젝트 사업은 우수 국산 종자를 육성해 해외에 2억 달러 상당 수출하는 것이 골자인데, 이를 위해 대량 종자수요를 견인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2단계 사업의 핵심이다. 또한 곤충산업은 ‘식용 곤충시장을 어떻게 확대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다행히 곤충스프 등 식용 곤충식품 시장이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그리고 도시농업은 농업의 가치를 홍보하고 도농 상생을 꾀할 수 있는 사업이다. 도시농업 사업은 우리 부 내에서도 호응이 좋은 사업인데, 치유 농업의 일환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

 

품목별 농산물의 임의자조금에 대한 정부 지원이 2018년부터 중단될 예정이다. 육묘 의무자조금 전환 계획은?
현재 운용되는 임의 자조금을 의무제로 전환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에 현재 전국의 육묘업체가 정확히 몇 곳인지, 사업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전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2018년 1월까지 의무 자조금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는 것이다. 아직까지 육묘는 하나의 ‘산업’이라고 볼 수는 없는 수준이다. 육묘업을 산업의 틀로 끌어들이려면 육묘 자조금을 의무제로 전환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하다.

취재/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6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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