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색 중형화 중생종 글라디올러스 ‘핑크버드’
상태바
연분홍색 중형화 중생종 글라디올러스 ‘핑크버드’
  • 월간원예
  • 승인 2016.06.2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온기 생육이 우수하고 꽃수가 많은 글라디올러스

고온기 생육이 우수하고 꽃수가 많은 글라디올러스

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글라디올러스 ‘핑크버드(Pink Bird)’는 2001년에 진한 분홍색인 ‘스픽앤스판(Spic & Span)’과 적백색의 국산품종인 ‘벨칸토(Bel Canto)’를 교배해 종자를 얻었다. 2001년에 파종 및 자구형성 후, 수확해 2002년 계통으로 육성하였고,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약 11년 동안 생육 및 1,2차 특성검정을 거쳐 안정성, 균일성, 노지 병저항성 검정 및 절화수명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2014년 3차 특성검정 및 계통평가회를 통하여 생산자 및 소비자의 기호성을 평가 받아 선발했다. 2014년 직무육성품종심의회를 통하여 ‘핑크버드(Pink Bird)’라고 명명했다. ‘핑크버드’는  7월 중순에 자연개화 하는 초장 120cm 정도의 절화용으로 화수장이 59cm정도로 길고 꽃수는 15개 정도로 많으며 분홍색 중형화 중생종 품종이다. 고온기 꽃대 힘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번식력은 중 정도이며, 총채벌레 및 구근부패병에 비교적 강하고 장마철 침수에 비교적 잘 견디는 품종이다.

품종전망
글라디올러스는 2014년 18.8ha, 판매액 18억5000만원으로 비교적 소규모 작물이지만 절화에 필요한 많은 량의 종구는 대부분 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작목이다. 글라디올러스 재배품종은 적색, 분홍색 및 백색 위주로 재배되어 분홍색은 대부분 외국 품종인 ‘스픽앤스판(Spic & Span)’이 주로 재배되었다. 이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이를 대체 할 품종개발을 목표로 연구해왔으며 2014년 ‘핑크버드(Pink Bird)’를 개발했다. 기존의 분홍색 품종인 ‘스픽앤스판(Spic & Span)’보다 연한 분홍색이어서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주며 총채벌레에도 다소 강한 품종이어서 스픽앤스판(Spic & Span)’을 대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번식력도 다소 높아 보급면에서도 다소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산품종의 보급률이 점차 높아져 현재는 많은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어 있다.

구대회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관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