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주요 병 발생과 방제대책
상태바
사과 주요 병 발생과 방제대책
  • 월간원예
  • 승인 2016.08.01 1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과나무는 가장 농약을 많이 사용하는 작물중의 하나였으나 방제체계의 개선, 새로운 약제의 개발 등으로 지금은 연 12회 내외의 약제처리로 대부분의 병해충 방제가 가능하다. 또한 병해의 발생은 70년대 까지는 홍옥 등의 품종이 주품종으로 탄저병과 반점낙엽병이 가장 주요한 병해였으나 신품종의 도입으로 겹무늬썩음병과 갈색무늬병이 가장 중요한 방제대상이 되어 품종의 변천과 더불어 방제체계 또한 변화되었다.

겹무늬썩음병
과일에 주로 피해를 주는 병으로 감염된 과일은 전체가 물러 썩으므로 부패병이라고도 불린다. 세계일, 후지품종 등에 특히 발병이 심하고 쓰가루, 홍옥 등에는 적은 편이다.
피해증상 과실과 가지에 감염을 일으킨다. 과일에 감염되었을 때 초기 증상은 짙은 갈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며 반점이 점차 확대되는데 병반주변은 붉은색을 나타내고 병반내에는 갈색이 진한 부분과 연한 부분이 생기면서 겹무늬로 보인다. 병반이 계속 진전되면 과일은 완전이 물러썩어버린다. 가지에 감염될 경우 처음에는 검은색으로 표면이 말라붙는 병반이 형성되고 수액이 누출된다. 시간이 지나면 표면에 돌기가 생기고 조피현상을 보인다. 품종에 따라 어린 가지에 감염될 경우  가지가 고사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가지 자체에 주는 피해보다는 전염원으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전염 과일에서 겹무늬썩음병은 산도가 내려가고 당도가 올라가는 8월 이후 주로 발생하는데 수확기가 임박해서 가장 많이 관찰된다. 그러나 감염시기는 장마기인 6월 중순부터이며 가지에 형성된 사마귀에 병원균의 포자가 들어 있어 비가 오면 빗물에 의해 외부로 밀려나와 과일로 전파가 되는데 병원균이 과일에 침입 하더라도 증상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며 대부분 수확기에 임박하여 나타난다.

 

김승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8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