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농업기술센터 지동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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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농업기술센터 지동헌 소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2.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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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판매·유통 팩키지화 ‘농업인 CEO’로 불려
한방산업도시기반조성…바이오엑스포 성공 주력

 

센터를 한방도시·바이오엑스포 전초기지로
“제천시는 예로부터 약초가 많이 재배 되었으며 지리적으로도 강원도 남부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여 약초의 집산지로서 전국 3대 약력시장과 한방도시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기술센터에서는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전초기지로 볼거리로 약초, 분(목·초본), 국화 꽃. 먹거리로 기본 8∼9종의 약채락 정착, 체험거리로 원예, 국화, 음식 등 성공적인 엑스포를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 지동헌 소장을 비롯한 지도사들은 최근 ‘제천약초식물도감’, ‘제천약선음식100선집’ 등을 발간해 한방바이오엑스포 홍보와 함께 제천시가 한국식품연구원과 공동개발한 한방음식 ‘약채락 비빔밥(제천에서 생산된 각종 산야초, 당귀, 오가피, 뽕잎, 사과, 한우 등을 첨가한 건강비빔밥 브랜드)’ 알리기에도 주력하고 있다.
‘약채락’은 현재 제천시에 5개점이 있으며 전국적으로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부터 서울에 2개 체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올해 서울 2개점을 시작으로 ‘약채락’을 전국적인 프랜츠차이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다양한 메뉴 개발과 음식 맛 향상을 위해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센터 내에서 국내 유명한 한국전통음식 전문가를 초빙,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가는 ‘농업인 CEO’로 불려
지동헌 소장은 지난 1972년 농촌지도사업에 투신, 36여년간 오로지 농촌지도사업에 헌신하고 있으며 2003년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재임, 2004년부터 2007년 1월까지 행정조직 개편으로 농업행정과 통합 되어 WTO 및 FTA 체결에 따른 농업인의 거센 반발을 감내하면서 친환경농업을 바탕으로 지역농업을 발전시키는데 혼신을 다했다.
특히 ‘마을을 바꾸어 지역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을 농촌발전의 철학으로 삼고 소규모 지원 사업에서 대규모 지원 사업으로 확대를 꾀하고 일찍부터 생산에서 가공 판매까지의 과정을 팩키지(대표적으로 약초GAP)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등 앞서가는 ‘농업 CEO’의 면모를 과시해 국내 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성과로는 제천을 도농복합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원예치료실 조성, 약초분재배, 허브농산 및 수생식물원 등을 조성, 학습체험장을 마련했으며 친환경 브랜드사업 추진을 위해 2003년 쌀 브랜드사업장을 조성, ‘청정의림지쌀’, 2007년에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잡곡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센터 내에 시범적으로 잡곡선별 가공시설을 조성, ‘하늘이삭잡곡’으로 브랜드화를 추진, 올해 국비 6억원을 확보, 잡곡 법인체를 구성, 잡곡 브랜드사업장을 확대 조성해 나가고 있다.
지 소장은 또 친환경농업을 주도해 매년 친환경 재배면적(현재 관내 176ha, 150호 농가)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토양 중금속 검정기를 확보, 완벽한 토양검정시스템을 갖추고 특히 유용미생물(EM)을 년 200톤을 생산,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친환경농업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업인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는 년 200회 이상 농기계순회수리를 시행하고 올해부터 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농업인 안방까지 찾아가는 지도사업의 일환으로 ‘제천농업 뉴스레터’ 제하의 소식지를 지난 2005년 매월 관내 3000여 농가에 보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농업인대학을 개설, 사과와 한우반 등 년 20회에 걸쳐 운영, 농촌지도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흔들림 없는 농업인 민족의 실용화 사업 위주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난 2007년 농촌진흥청 평가 지도역량강화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세계농업기술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단위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올렸다.  
취재/정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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