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내내 꽃으로 행복했어요”
신젠타코리아는 5개의 화훼 품종을 선발해 총 10만 개의 꽃모종을 장호원 송산리에 전달하고 임직원들은 송산리 주민들과 함께 마을 내 농경지 주변 길가에 꽃모종을 재식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꽃길 조성 작업은 신체타코리아와 이천시 장호원읍 송곡 작목반과의 1사1촌에서 시작됐다. 지난 2007년부터 1사1촌 자매 결연을 맺은 후 매년 일손돕기 활동 및 선진지 견학과 단합대회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왔고 지난 3월에는 1사1촌 기념 10주년을 맞았다. “회사 측과 마을 주민은 해마다 함께 여행, 워크숍을 통해 친목을 다져왔어요. 그러던 중 올 봄 제주도 여행 때 함께 꽃길을 조성해보자”며 의기투합해 추진했다고 한다.
“봄에는 어떤 관광지보다 예뻤어요. 추석 등 연휴 명절에 고향을 찾는 가족 형제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좋고요. 살고 싶은 고향이지 않을까요...” 주민들은 꽃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꽃이 주는 정서를 만끽했다.
“마을에 꿀벌과 같은 화분매개곤충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육안으로도 확인할 정도로요. 장기적으로 주요 재배 작물인 복숭아 수분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을 경관이 예뻐졌고 더불어 작물 생산에 필수적인 화분매개곤충의 서식처를 제공함으로써 화분매개곤충의 수를 늘려 작물 수분활동에 도움이 되고 천적 등 유익충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며 주민들은 기대감을 비췄다.
취재/김명희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9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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