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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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
  • 월간원예
  • 승인 2016.09.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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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없는 과수 묘목, 수확량 40% 더 많다

바이러스 없는 과수 묘목, 수확량 40% 더 많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바이러스·바이로이드에 감염되지 않은 과수 묘목 보급을 위해 무병 대목·접수를 연구·생산 및 보급하는 기관이다. 센터는 2008년 준공된 이래 지금까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 총 5개 품목 72종의 과수 원종을 확보했으며, 자체보증묘목 639만주, 무병대목·접수 192만주, 무병묘목 10만4000주를 공급했다.
왜 무병묘를 선택해야 하나?
UN식량농업기구(FAO)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사과 생산량은 ha당 15t이다. 네덜란드(40t·ha), 이탈리아(40t·ha), 미국(30t·ha), 일본(21t·ha)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 그 이유는 재배 방법, 과수원 경영방식 등 다양하나, 바이러스 감염 묘목의 확산도 그중 한 요인이다.사람도 몸이 튼튼해야 신체 활동이 왕성하듯이, 과수도 기본 ‘체질’이 좋아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 바이러스 무병묘는 비정상 열매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바이로이드를 원천 제거해 생산한 묘목이다. 이 때문에 검사와 증식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그만큼 품질 보증은 확실하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무병묘에서 생산된 과일은 착색 불량, 기형과 , 당도 저하 발생 가능성이 일반 묘목에 비해 낮다. 또 나무당 결실 수량도 더 많아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과수 묘목 평균 40% 바이러스에 감염… 착색 불량·저당도 원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과수 묘목은 품목별로 최대 65% 이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러스 감염률은 복숭아(65%), 사과(48%), 포도(47%), 감(30%), 배(29%), 감귤(25%) 순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과수는 정상 과수에 비해 생산성이 20~40% 감소하고, 당도는 2~5Brix 낮아지는 것으로 연구됐다. 최근 시장에선 단맛 높은 과일을 선호하는 추세가 강해짐에 따라 당도 저하는 농가 소득에 직격탄이 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밖에 착색 불량, 기형과 발생 등 비정상 과일의 유발 요인이 바로 바이러스다.  
취재/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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