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입맛 만족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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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입맛 만족을 추구하는
  • 월간원예
  • 승인 2016.09.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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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브랜드 ‘용인백옥쌀’ 농업인 구정모 씨

일류브랜드 ‘용인백옥쌀’ 농업인 구정모 씨

 

HB-101 첫 시도 효과 “만족”
구 씨는 처음에는 오리 농법으로 GAP 쌀 농사를 시작했다. 그러다 우렁 농법으로 전환했다. 도비, 시비, 농협 보조를 받아 농사했다. 올해는 용인 풍년농자재상사에서 판매·추천하는 친환경 농자재 ‘HB-101’를 처음 시도해봤다. 결과는 좋았다. 사용 결과, 벼가 생각보다 훨씬 더 튼튼했다.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고 잘 견딘 것. 또 벼의 색깔도 좋았다. 
벼를 심사할 때는 흙도 가져가서 연 3회 검사하기 때문에 까다롭다. ‘피’가 너무 많이 자라 있으면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다. 이런 부분까지 세세히 관리하면서, GAP 농법 기준을 준수하며 농자재를 사용한다.
“백옥쌀은 비싼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마트에 가보면 뒤쪽에 진열돼 있어요. 하지만 아는 사람은 백옥쌀 상표만 찾아서 다 사 가지요.”
구 씨는 평소 농업기술센터의 도움도 많이 받는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기술지원과장 등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농가를 방문해 지도한다. 농기계 임대사업도 많은 도움이 된다. 전에는 항공 방제도 했는데, GAP 농업을 하면서 방제 방식도 바뀌었다. GAP 농업 방식은 영농일지도 자세히 적어야 한다.


벼 농사 고되지만 수확철엔 보람
농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모심기 할 때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모심기는 동시에 여러 농가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각자 본인 농가에는 본인이 모를 심어야 하니, 일손이 부족하다. 모 심기가 날짜로는 며칠 안 걸리지만, 해당 기간에는 품이 많이 드는 농작업이다. 그래도 가을 수확철이 되면 보람이 있다. 모 심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벼 베기 철이 돌아온다. 농촌의 사계절은 금방 지나간다.
용인시가 과거에는 재정 자립도가 좋았지만 최근에는 다소 악화됐다. 그러다보니 보조 사업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 농업인으로서는 보조금 혜택을 많이 받는 게 좋다.

취재/ 국정우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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