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장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 연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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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장에 적합한 신품종 육성 연구 최선
  • 월간원예
  • 승인 2016.09.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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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명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장

 

김영란법 합헌 결정에 과수 종사자들의 고충이 큽니다. 과수 분야 공무원들도 고충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응책을 제시하면요.
고가의 선물용 과일의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행히 과일 선물 세트에는 중저가 상품이 많아 일시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선물하는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 소비 시장에서 선물용의 판매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추석 명절 소비물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다른 과종에 비해  배와 사과는 선물용으로 판매되는 비중이 높은데 배와 사과는 수확시기 분산을 위해 조중생종 품종의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배의 경우에는 ‘신고’의 선물 비중이 높은데 신고보다 외관은 못하지만 크기가 작고 맛이 우수한 조중생종 품종 또는 신고보다 수확 시기는 늦지만 맛과 저장력이 우수한 만생종 품종의 재배를 확대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사과와 배 과일의 구매에 있어서 선물용이 아닌 소비용 과일의 구매가 주류를 이룬다고 가정하면 외관이나 크기보다는 맛, 이용성(컵 과일, 한손크기 과일, 급식용 중·소과 등)이 높은 품종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일 소비 활성화 대책을 제시하면요.
과일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먼저 소비자가 과일을 다시 찾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농업인은 품질이 우수한 과일, 특히 ‘맛’이 우수한 과일을 생산 공급 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소비자들의 과일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야합니다.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카페나 소매점에 컵 과일, 조각 과일, 또는 한 손 크기의 세척과일의 판매 활성화를 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신선편이 기술이 추가적으로 개발되고 농업인들의 중·소과 생산 등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취재/김명희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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