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판매로 단골1000명 확보
상태바
온라인 판매로 단골1000명 확보
  • 월간원예
  • 승인 2016.09.29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 유명안농원

밀양 유명안농원

 

밀양 얼음골 사과의 단맛은 전국에서도 손꼽힌다. 높은 산에 둘러싸여 일교차가 크기 때문이다. 덕분에 농식품부로부터 ‘지리적 표시’ 인증도 받았다. 밀양시 산내면에서 ‘유명안농원’을 운영하는 안영규·정순선 대표는 올해 농사 25년차다.
당도 14Brix 이상의 비결은 큰 일교차 
“밀양 사과라고 해서 모두 얼음골 사과는 아닙니다. 이곳 산내면에서 재배한 사과만 ‘얼음골 사과’로 출하돼죠.”
유명안농원(3.3ha)에서는 후지와 홍로를 재배한다. 후지의 면적이 3ha(9000평)으로 훨씬 넓다. 나머지 과수원에는 추석용 홍로를 심었다. 시나노스위트 등 자가 소비용 품종도 일부 재배한다. 사과 당도는 최소 14Brix 이상이다.
“밀양은 산에 둘러싸인 분지입니다. 여름철 한낮은 매우 무덥지만, 밤에는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죠. 일교차가 15~18℃에 달해 사과의 당도가 뛰어납니다.”
얼음골 사과의 품질이 이러한 지리적 특성에 기인했음은 정부도 인정한 사실이다. 현재 농식품부로부터 지리적 표시 인증을 받은 사과 재배지는 전국 6곳. 밀양 얼음골 사과와 충주·예산·청송·영주·무주사과다.
“요즘 농가들은 후지 변이품종(미시마후지, 미야마후지 등)들도 많이 심는데요. 우리 농장에서는 ‘동북 7호’라고 불리는 일명 ‘전통 후지’를 재배해요. 이 품종은 ‘옛날 부사’라고도 불리며, 맛이 뛰어나죠.”
안영규 대표는 배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경남농업마이스터대학을 수료했다. 또 한국과수협회 회원으로 매년 해외연수 세미나에 참석할 만큼 열성이다. 이 지역 1200개 농가를 대표하는 얼음골사과발전협의회 부회장과 산내면 청년회장도 도맡아 하고 있다. 풍부한 영농 경험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 현장 명예연구관으로 지정돼 있다.
취재/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