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성 좋으며 꽃배열 우수
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심비디움 ‘웨딩파티’는 다화성인 옅은 분홍색 C.‘2113’ 과 분홍색 계열의 만생종인 C. Lucky Rainbow‘Randevous’를 2001년에 교배한 품종이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조직배양 등을 통해 71개의 실생 계통을 양성하였고, 이 중 초세가 강건하고 개화성이 좋은 계통을 선발했다.
2009년부터 2013년 걸쳐 1, 2차 특성검정을 통해 개화성, 균일성 및 절화수명에 대해 조사하였고, ‘원교 F1-51’계통번호를 부여받은 후 2014년에 직무육성품종심의회를 거쳐 연분홍색의 화사한 이미지인 ‘웨딩파티’로 명명되어졌다.
이 품종은 잎이 곧게 서는 반직립성이며 꽃대의 늘어짐도 적다. 초세가 강건하고 개화성이 좋으며, 절화수명도 길어 절화 및 분화용으로 출하 가능하다. 11월 하순경부터 개화하는 중생종에 해당된다.
품종전망
심비디움은 2015년 생산액이 168억원, 재배면적이 63.7ha로 분화류 중 비중이 높은 품목이다. 분홍색계로는 일본품종인 ‘인더무드’가 국내시장에 많이 점유되어 있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 요구된다. 연분홍색으로 화사한 이미지이며, 절화수명도 길어 웨딩장식으로도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부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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