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화훼 수출국, 네덜란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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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화훼 수출국, 네덜란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 월간원예
  • 승인 2016.11.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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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스넬런 농무참사관

안토니 스넬런 농무참사관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과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첫째, 네덜란드 농식품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장 접근에 관한 문제를 해결한다. 한국과 네덜란드 정부간 또는 양국 연구기관·기업간 협상과 서류 업무를 담당한다.
둘째, 네덜란드 농업 기술과 지식을 소개하고, 교육·연구를 장려한다. 네덜란드 농식품을 홍보하고 네덜란드 원예농업을 주제로 한 박람회, 세미나, 강의 등을 진행한다. 11월 천안에서 개최되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에 네덜란드도 참가한다. 올해는 네덜란드의 8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셋째, 네덜란드 기업과 한국 기업, 대리점, 바이어 간 매치메이킹을 주관한다.


한국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네덜란드 대사관이 도움을 주고 있다면 무엇인가?
양국간 농업 교류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진흥청과 주기적인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네덜란드 대사관은 한국 정부에 대해, 농업에 관한 종합적 정책과 적극적인 관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한국 내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국 농업 기업과 연구소 간 협력 기회를 물색하고 있다.
한국 농업에서 가장 먼저 개선이 필요한 점은 영농 규모가 대체로 작다는 점이다. 농업 인구의 대다수가 65세 이상 고령농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영농 규모화 작업이 시급히 진행돼야 한다.
LG CNS가 새만금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했다가 역풍을 맞은 사례가 있는데, 국가 차원에서 영농 규모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대기업이 농업 부문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농업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농업인들에게 농업은 곧 ‘비즈니스’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새만금 스마트팜 사태에서 농민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는 향후 20년의 전망을 바라보며, 영농 규모화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실현해야 한다. 
 
취재/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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