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주의보에도 베드내 전열시스템, “온도 일정 뿌리 튼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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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에도 베드내 전열시스템, “온도 일정 뿌리 튼튼”
  • 월간원예
  • 승인 2016.1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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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쌀 축제가 열릴 정도로 쌀이 유명한 충북 청주시 청원 가정면에 소재한 미녀딸기(대표 최호춘, 김미녀) 농장을 찾았다. 주변은 논과 비닐하우스가 혼재돼 있는, 늦가을은 한파주의가가 내려 제법 쌀쌀했다. 비닐하우스를 찾으니 최호춘 회장이 반겨준다.

 

지난 10년째 딸기 농사만 지었다는 그는 총 8264㎡ 규모의 딸기 농장을 꾸리고 있다. 도로가에 자리 잡은 농장은 큰 간판이 있어 바로 눈에 들어온다. 그는 건설업을 하다가 몸을 다쳐 귀농하게 됐다고 했다. 벌써 10년 전 일이다.

 

왜? 딸기 농사를 짓게 됐어요?” 기자의 질문에, “우연히 딸기농장에 갔다가 딸기 맛에 반했다”며 딸기와의 인연을 여민다.

 

4년 정도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딸기 농사를 시작했다는 최 회장은 이곳 가덕면 20여 딸기작목반 회장을 4년째 이끌고 있다. 그가 회장으로 불리는 이유다. 딸기 농사를 준비를 하면서 많은 교육을 받았다. 하우스에 들어오니 한두 개의 딸기 외는 한참 영그는 중이다. 12월 초면 본격 수확을 한다.

 

청원에는 100여 농가가 딸기 농사를 하고 있다. 농사기법도 첨단화 추세에 맞춰 기존 토경식 재배에서 하이베드식 재배로 전환되는 추세로 이곳은 약 80%가 하이베드식 경작을 하고 있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 농장에는 베드에 전열선 난방시스템을 적용했다. 어디 제품이냐고 물으니 (주)성진테크 제품이라고 했다.

 

“전열을 통해 베드내부 온도를 균형있게 잡아줍니다. 현재 13℃에 맞춰 놔 13도가 넘으면 자동으로 멈추게 됩니다. 겨울철 실내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를 사용하지만 기존 보일러에 비해 간편하게 쓸 수 있고 기름대비 저렴한 전기요금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줌으로써 뿌리를 튼튼하게 할 수 있어 타 농가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채흥기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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