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마케팅으로 직거래 100%, 연매출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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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마케팅으로 직거래 100%, 연매출 2억원
  • 월간원예
  • 승인 2017.01.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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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성문농장 유춘희 대표

 

2014년 경주 세계엑스포공원에서 열린 '우수창업제품 홍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경기도 여주의 성문농장.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돼 유명세를 탄 바 있는 성문농장은 친환경 EM농법으로 과일을 재배, 가공 사업장까지 갖춘 6차산업 농가다. 성문농장은 많은 돈을 벌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전해준다는 가치를 더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이 때문일까. 성문농장에서 생산한 것은 오로지 정직함을 무기로 소비자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으며 대부분 소비자와 직거래되고 있다.
유춘희 대표는 과수원 2만3140㎡면적에 사과, 배, 복숭아를 생산·가공하여 현재 연매출 2억원을 올리고 있다. 귀농 초창기 시절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하는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케팅 과정, CEO과정 두루 섭렵
유춘희 대표는 대기업에 다니던 남편과 함께 장애가 있는 큰 아들을 위해 귀농을 결심했다. 2000년도에 과수원 부지를 구매하고 2년 후 본격적으로 귀농해 농사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나무만 구매해서 심어놓으면 열매가 그냥 주렁주렁 달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나무를 심어만 놓고 관리를 전혀 하지 않을 정도로 농사에 일자무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기초 지식 없이 농사를 지었는데 말 그대로 실패의 쓴 맛을 보았지요.”     
유 대표는 2011년 벤처농업대학에 다니며 농업을 대하는 마인드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후 aT에서 운영하는 마케팅 수업과 한국농수산대 CEO과정 등 친환경 재배부터 가공, 마케팅까지 두루 섭렵하면서 전천후 열혈 농업전문가가 됐다. 여주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모든 과정들을 가장 최초로 이수할 정도로 지역에서 소문난 학구파 농부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체험관광학과와 가공학과가 생기고 나서 가장 먼저 이수한 1기 졸업생이다. 

취재/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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