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과협회 회원대회, 한국사과협회 동계 회원대회에 농민 600명 모여
한국사과협회(회장 김재홍)가 지난 1월 4일부터 5일까지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 안동시 임하면의 사과농가 2곳에서 동계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협회 회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4일 열린 기술교육 강연장에서 일본 사과왜화재배연구회 나리타 츠카토시 고문이 ‘일본 세형 방추형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다.
세장 방추형 사과나무란,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위로 갈수록 뾰족한 삼각형이 되도록 수형을 유인한 사과나무다. 이 수형의 장점은 햇빛이 모든 가지에 골고루 흡수돼 과일 착색과 정형과 착과를 돕는다는 점이다.
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세장 방추형 수형이 고품질 사과를 많이 수확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한 전정 방법과 순 따기(적심), 가지 유인 방법 등 관련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사과협회 김재홍 중앙회장은 “재작년부터 사과 값이 많이 떨어져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때일 수록 ‘고품질 다수확’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 최연수 교육위원장도 “시대는 계속 변하는데 농업인들만 ‘아날로그’ 방식으로 사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농가 소득을 올리려면 최신 농업기술을 꾸준히 익히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취재/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저작권자 © 월간원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