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노크하는 꽃들의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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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노크하는 꽃들의 놀이터
  • 월간원예
  • 승인 2018.03.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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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세계꽃식물원

 

 

아산 세계꽃식물원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2월이다. 추운 날 따뜻한 온실 식물원이 생각난다면, 당신은 이미 취미 원예가. 미세먼지로 창문 열기도 무서운 요즘, 꽃과 나무의 상쾌한 ‘날숨’이 가득한 온실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의 온실 식물원 ‘세계꽃식물원’ 문은 365일 활짝 열려 있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에 위치한 세계꽃식물원은 2004년에 문을 열었다. 튤립, 백합, 다육식물 등 3000여종의 식물이 어우러진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 식물원이다. 꽃을 보고, 꽃으로 체험하며, 꽃요리를 맛보기 위해 매년 30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겨울 손님 붙드는 국내 최대 온실 식물원
“세계꽃식물원은 다른 곳보다 봄이 두 달 먼저 찾아와요. 벌써 2~3월이면 아름다운 튤립이 피어나지요.”
2월을 앞두고 찾아간 세계꽃식물원에서는 튤립 재배가 한창이었다. 주식회사 리아프의 남슬기 대표는 그 어느 곳보다 이른 봄을 이곳에서 맞이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
유리 온실로 된 세계꽃식물원 가든센터로 들어서면 높은 천장과 아늑한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계단식으로 된 테이블 존과 카페는 건축 자재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요즘 유행하는 ‘업사이클링(재활용품을 디자인해 개량하는 방식)’ 스타일이다.
“원래 이곳은 식물을 재배하는 유리 온실이었어요. 온실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해 재탄생한 공간이죠.”
남슬기 대표는 세계꽃식물원을 탄생시킨 남기중 원장의 뒤를 이어 농업법인 리아프(LIAF·Life Is A Flower)를 이끌고 있다. 세계꽃식물원에는 요즘 꽃기린, 시클라멘, 부겐빌레아가 활짝 피어 있다. 라임색 싱그러운 잎을 뽐내는 율마와 산세베리아, 손 대면 ‘톡’ 하고 잎을 오므리는 미모사까지, 눈길 두는 곳마다 행복이다.

 

취재/이나래 기자

협조 : 세계꽃식물원 www.liaf.kr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2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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