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신뢰로 재배한 친환경 다솜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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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신뢰로 재배한 친환경 다솜상추
  • 월간원예
  • 승인 2017.04.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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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다솜상추 김도건 씨

경기 화성시 다솜상추 김도건 씨

 

올해 10년째 상추를 재배해 온 김도건 씨는 1997년부터 재배해 왔다.
165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품질 좋은 상추를 연간 15t 생산하여 ㈜미래원에 80% 정도, 나머지는 개인사업자 등에 납품하고 있다.
김도건 씨는 10여년 전 농사를 짓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는 찰나, 친구의 권유로 시작된 농사는 약 6개월 만에 상추 수경재배시설을 보고 이거다 싶어 시작하게 됐다.

친환경 상추로 연매출 1억
처음에는 3명과 동업으로 시작하여 친환경인증 받은 상추를 재배해야겠다는 생각으로 7년 전에 독립했다. 지금까지 매송면 어천리에서 농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질 좋은 상추였지만 유통 판매처가 없었습니다. 1년 넘게 수익이 없이 지내왔을 때 그만두고 싶었죠.”
독립한 김도건 씨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농사라는 업은 노력한 만큼 배신하지 않고, 또 미래를 생각했을 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것도 농업 외에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은 거래처에 믿음과 신뢰를 준 결과 연 매출이 1억원 정도 한다.

배양액 순환식 수경재배
김도건 씨는 토양 대신 물이나 고형배지에 무기양분을 골고루 녹인 배양액을 공급해 상추를 재배한다. 물에 녹인 무기질 비료만을 이용하여 재배하여, 양액재배라고 한다.
수경재배 방식은 배양액 재사용에 따라 비순환식, 순환식 수경재배으로 나뉘는데, 김도건 씨는 순환식 수경재배로서 베드 내 뿌리의 일부분에 양액을 조금씩 흘려 재배하는 방식, 박막수경(NFC)이다.
일단 수경재배 시 병원균이 재배시스템으로 유입되면 증식과 전파가 용이하여 급격히 전 포장으로 퍼질 수 있다.
특히 고온 시에는 큰 피해를 주므로 유의해야 한다. 그래서 미리 방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지만, 만약 발생한 경우 전량 폐기해야 한다.

 

글·사진 김현영
화성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 주무관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4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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