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뿌리혹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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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뿌리혹병
  • 월간원예
  • 승인 2017.05.0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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根頭癌鍾病, Agrobacterium tumefaciens

根頭癌鍾病, Agrobacterium tumefaciens

 

피해증상
장미에 혹이 생기는 병으로, 지면부나 큰 뿌리에 주로 발생하나 지상부의 줄기에도 간혹 생긴다. 병든 부분은 약간 흰색으로 조금 비대해지다가 그 후에 혹모양으로 굵어지며 나중에 표면이 딱딱한 모양을 한 암갈색의 혹이 형성된다. 이로 인해 병든 포기는 황변하고 생육이 느리며, 새로운 잎이나 꽃이 잘 형성되지 않는 등 지상부의 생육이 불량하고 점차 쇠약하여 말라죽게 된다.

방제법
이 병원세균은 기주범위가 넓고 주로 병반부나 토양 중에 생존하며 상처부위를 통하여 침입하는 전형적인 상처 침입균이다. 정식포장이나 대목생산용 모판 등은 증기나 토양훈증소독을 철저히 하여 전염원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묘목을 구입할 때에는 접목부위나 뿌리에 피해여부를 확인한다. 정식시에는 접목부위가 지상부로 노출되게 심고 가능한 한 작업 도중에 뿌리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식후에 발생한 경우에는 일찍 병든 주를 뽑아 소각하여 다른 포기로 전염되지 않도록 한다. 이 병에 등록된 농약은 없으나, 전정이나 접목 등에 사용한 도구에 묻어 있는 병원세균에 의해 전염하는 경우도 많으니(접촉전염) 소독하여 사용한다.

박종한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농업연구관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5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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