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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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 월간원예
  • 승인 2009.04.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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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브랜드사업으로 화훼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

 

생산과 소비가 소통하지 못하는 것은 유통이 정체됐기 때문이다. 정체된 유통을 풀기 위해 새로운 화훼소비시장 개척을 위한 새로운 유통 경로 개발이 필요했다. 원인 제공의 메커니즘을 전례 없이 무너뜨리고 국내의 생산자와 소비자에 이익을 창출하고, 더 나아가 세계화훼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화훼브랜드사업이 올해부터 가동됐다. 4년 동안의 노력 끝에 화훼브랜드사업을 확정시킨 한국화훼농협 강성해 조합장. 강 조합장은 화훼 전문 브랜드사업으로 생산과 유통체계를 개선하여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화훼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비약의 날개를 펴고 있다.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리더십
강성해 조합장은 임기 동안 한국화훼농협으로 명칭 변경하고 투명경영과 흑자경영 그리고 화훼 유통대로 건설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갖고 경영해 왔다. 최고의 효율을 얻기 위해 최적의 규모로 역할 분담하는 방식이 강 조합장이 말하는 논두렁이론으로 조합의 조직은 경영지원단, 신용사업단, 브랜드사업단, 경제사업단 등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신정철 상무가 이끄는 경영지원단은 조합원지원업무와 총무기획업무, 채관관리업무 등을 맡고 있다. 또한 신용사업단은 권순진 과장, 브랜드사업단은 남길동 상무, 경제사업단은 이병희 차장이 각각 단장으로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구축하는데 한마음으로 출발했다. 이러한 강성해 조합의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만드는 리더십은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두려워할 때 가장 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훼브랜드사업은 생산과 유통 역할
한국화훼농협은 고양시와 공동으로 지난 2006년 화훼생산자조직화 및 브랜드 교육을 실시했다. 2008년 4월 고양시와 공동으로 원예작물브랜드육성 사업을 신청했고, 고양시에 화훼브랜드종합처리센터를 설립하고 남부지역에 1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화훼브랜드사업은 특정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며 경쟁자들의 것과 차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독특한 이름과 상징물의 결합체이다. 무조건 가격을 높게 받는 목적보다는 생산자에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강성해 조합장은 화훼브랜드사업의 필요성을 화훼생산과 화훼유통에 뒀다.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화훼생산은 소비자 기호와 수요에 부응한 생산 계획이다. 따라서 연령별, 지역별, 계절별 등으로 소비자 기호를 고려한 생산 시스템이다. 또한 규격화, 등급화를 위한 매뉴얼 작성과, 상품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신자재 공급이라고 말했다.
내수와 수출시장확대를 위한 화훼유통은 신유통체계 구축으로 유통단계 축소, 계획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시장 확대, 규격포장과 디자인 개발로 브랜드 파워 강화 등 낙후되어 있는 시장 개혁 역할을 톡톡히 해 낼 것으로 전망된다.

 

화훼산업의 지속성장은 한국화훼농협 중심
화훼브랜드 사업의 기본 방향은 소비자 중심의 계획 생산, 화훼유통 인프라 구축,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 개척, 화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등 화훼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생존전략으로 하고 있다.
“중장기 비전으로 볼 때 화훼전문유통브랜드 개발로 참여 농가를 조직화하고 새로운 유통채널을 구축하여 농가 소득의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여 관련사업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훼통합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뿐 아니라 아시아 대표 화훼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강성해 조합장은 “화훼 전문브랜드 개발로 생산, 유통체계를 개선하여 화훼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선진화로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키는 국가전략사업으로 도약하여 아시아 대표 화훼국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미, 분화 등 브랜드 전략에 박차
장미와 분화작목에 대한 세부 브랜드 전략을 마련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장미는 신품종 입식, 수확 후 처리기술보급과 함께 친환경 농법을 적용해 고품질 생산시스템과 신유통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른 작목에 비해 품목이 다양한 분화는 2009년도 19개 품목(카랑코에 , 미니장미, 시클라멘 등 14개 관엽류와 덴파래, 호접란, 동양란, 심비디움, 선인장 등 5개 품목)에 대해 생산 규격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계약재배를 통한 우수 품목 친환경 규격의 상품이 적기에 생산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화훼 중심국가 ‘대한민국’만들다
“이번 화훼브랜드사업은 화훼산업 기반을 바꿀 수 있는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화훼시장은 한국이 가장 유리한 길목에 서 있다고 봅니다. 최적의 위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국내 생산 소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출이 뒤따라야 합니다.”
강성해 조합장은 “화훼브랜드사업으로 아시아화훼산업의 주권을 갖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농림기술관리센터 전문위원,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장, 농특위 등에서 활동 하면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강성해 조합장께 박수를 보낸다. 
취재/최서임 국장wonye@hort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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