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긴 국산 나리 신품종 눈길
상태바
수명 긴 국산 나리 신품종 눈길
  • 월간원예
  • 승인 2017.06.30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합동평가회서 35여 계통 선보여

농진청, 합동평가회서 35여 계통 선보여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달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국산 나리 신품종 합동 평가회를 개최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나리 15품종과 새롭게 육성한 35여 계통을 선보였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GSP원예종자사업단이 공동 주관하고 강원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아를식물원 등 4개 기관 및 민간 육종가가 참여했다.
 평가회에서는 국산 나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보급을  확대하고자 재배농가, 유통업체, 종묘업계, 플로리스트, 소비자들이 참석해 평가를 거쳐 시장성 있는 품종을 선정했다.
소개된 나리 신품종 중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밀키웨이’ 품종은 오리엔탈 트럼펫(OT) 종간잡종 나리로 상아색의 꽃이 아름답고 알뿌리(구근) 부패병에도 강하다.
또한 절화수명이 길어 기존 오리엔탈나리 대체 품종으로 기대된다. 붉은색이 어우러진 종간 잡종나리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오륜’은 분홍색의 오리엔탈 나리로 잘 자라고 줄기가 단단해 앞으로 외국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밝은 분홍색의 종간 잡종 계통 ‘원교 C1-132호’ 등 다양하고 우수한 35계통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나리는 화훼 대표 수출 작목이나 절화용 수입 구근 구입비용은 1구당 500원으로 생산비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농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세계화 종자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 시드 프로젝트 원예종자사업단의 과제를 통해 수출 및 수입대체를 위한 품종 육성과 구근의 국산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또한 농촌진흥청 화훼과는 국산 품종 개발과 보급에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나리 88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이원복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