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좋고 수량성 높은 여름 사과 ‘썸머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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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좋고 수량성 높은 여름 사과 ‘썸머프린스’
  • 월간원예
  • 승인 2017.06.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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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경위와 주요특성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는 고온 다습하여 사과에 재배에 적합한 저온 건조한 날씨와 정반대이다. 때문에 여름에 출하되었던 사과는 저장성이 약해서 유통상인과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 일쑤였다. 궁여지책으로 덜익은 ‘쓰가루’(속칭 ‘아오리’)가 출하되고 있지만 껍질이 두껍고 과즙이 적고 텁텁한 맛 때문에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더불어 햇사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어서 이후 출하되는 맛있는 추석사과와 가을 사과의 소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2014년 육성한 극조생종 사과 품종 ‘썸머프린스’는 7월 15일 전후(경북 군위 기준)로 수확이 가능하다.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덜익은 ‘쓰가루’에 비해 맛이 좋고 수확량도 많다. 평균과중 280g으로 대과성이어서 수량성이 높다.

재배 상의 유의점
7월에 출하되는 극조생종이므로 성숙 단계에 따라 저장정의 차이가 매우 심하다. 그러므로 만개 후 85일 전후에 착색이 진행된 굵은 과일부터 선별 수확하되 약 3~5회 분산 수확하여 즉시 출하시켜야 한다.

품종 전망
‘썸머프린스’ 출하 후 약 7일 후에 출하되는 ‘썸머킹’과 출하시장이 겹칠 수 있으므로 사과 재배 남부지역에서 ‘썸머킹’ 출하가 시작되기 전까지 출하해야 한다.

품종 실시
2015년 통상실시 후 2017년부터 농가에 보급 중이다. 

 

권순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농업연구관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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