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장마에 강한 글라디올러스 ‘오렌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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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와 장마에 강한 글라디올러스 ‘오렌지스타’
  • 월간원예
  • 승인 2017.06.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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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경위 및 주요특성
글라디올러스는 남아프리카 원산의 붓꽃과에 속하는 춘식구근으로 세계적으로 약 200종 이상의 원종이 분포되어 있다. 품종개발은 1995년부터 2016년까지 ‘화이트앤쿨’, ‘애드립샐먼 등 총 53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글라디올러스 ‘오렌지스타’는 2001년 ‘Flevo Gold’에 ‘Princess Margarette Rose’를 교배하여 얻은 실생으로 2015년 품종화 되었다. 노란색과 오랜지색이 혼합된 복색의 중형화 품종이며, 별형의 소화형태로 꽃잎의 파상무늬가 약간 있는 중형화이다. 초장은 124.7cm, 화수장 72.7cm, 개화소요일수는 약 96일의 조중생종 품종이다. 소화수는 약 20개 정도로 다화성이며 구중 약 91.1g 의 대구성 품종이다. 또한 동시개화성이며 수곡현상이 적고 여름철 장마와 더위에 강한 고품질의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품종전망
글라디올러스는 여름철 키가 크고 화색이 화려하여 경조사의 화환에 많이 이용되었으나 최근 정원용 및 소형 간편 상품화의 꽃다발 등에 이용하기 위한 중소형 글라디올러스도 개발 중에 있다. 국내육성 글라디올러스는 여름철 장마와 더위에 강하여 수곡현상이 적은 고품질 내병성 글라디올러스 보급을 위해 총 53품종을 개발해 현재까지 국내 시장의 약 29%가 보급되었으며 개발된 품종의 보급확대를 위해 국내 재배농가에서 시범재배 및 양구 중에 있다.

재배 상의 유의점
글라디올러스 ‘오렌지스타’는 물빠짐이 좋은 토양이 적합하며 호광성으로 빛이 약하면 웃자라고 꽃봉오리가 개화하지 못하고 죽게 되므로 채광을 좋게 하고 개화 전 총채벌래 등 충해 방지를 적기에 해야 한다. 너무 비옥하고 질소질이 많은 토양은 웃자라기 쉽고 병충해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매년 질소질 비료나 지나친 퇴비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품종 실시
2016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등록(제6503호)되었으며, 현재 통상실시권을 판매하고 있어 농촌진흥청과 수의계약을 통해 생산, 판매가 가능하다. 

 

최윤정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농업연구사<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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