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자가이용법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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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자가이용법29
  • 월간원예
  • 승인 2003.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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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노의 가모 연못을 지키는 자연농법
다카다이부터 서쪽에 저녁해가 저무는 바다가 보이며 동쪽에 시로야마연봉의 웅자함을 전망할 수 있는 도요마찌의 중심부에 가가후루잇랜드가 있다. 나는 이 가가후루잇랜드에 근무하는 한편 가업에 종사하는 겸업 과수농가다.
도요마찌 과수생산조합에 속해 있으며 후쿠이현 쪽의 동해에 가까운 구릉지에 과원이 있다.
1968년경 기러기 등의 서식처로 알려진 가다노의 가모연못 주위에 있는 산림이나 전답이 개척사업으로 과원화되었다.
과원화 이후 작목은 밤과 매실이 적어지고 포도가 주체로 변하였으며 포도는 델러웨이종과 뉴펄종에서 부렉오린피아종으로 변하였다. 현재는 생산조합 전체에서 포도 19ha, 사과 1.9ha, 키위후룻 1.6ha, 매실 1ha를 재배하고 있다.
그러나 도요마치의 과원화가 진행됨에 따라 개간이나 기반정비에 따른 가모연못으로의 토사 유입이 신문에 몇 번 보도되고 하천으로의 제초제의 영향도 갈수록 감소되고 있었으며 그 직접적인 원인이 도요마찌로부터의 토사유입이라는 것은 큰 충격이었다.
이로 인해 토사의 유출과 약제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 제초제의 살포는 특정지역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며 병충해의 대책에도 화학농약의 사용을 적극 피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경위로 자연농법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자연농법을 보급하는 데도 어려운 일이 많았다. 동해로부터의 바람이 매우 강하여 풍해가 많이 발생하였다.
포도는 양조용의 일부를 제외하고 비가림 시설이 채택되고 있으며 해에 따라서는 흰색 곰팡이병이나 갈반병이 다발하는 과원을 볼 수 있다.
무가온 하우스의 부분은 근역제한을 한 두둑 멀칭재배가 실시되어 왔으나 근년에 나무의 생육이 극단적으로 나빠져 고사하는 것이 많아지고 있다.
18년간이나 근역제한을 해 와서 나무의 수명이 다 된 것으로 생각되나 묘목을 새로 심어 대체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급격히 진행되어 수량의 격감에 당황하고 있다. 또한 애초 모든 나무가 자근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피로키세라의 피해에 의한 수세의 쇠약화도 심하며 접목묘를 도입하고 있는 중이다.다발하여 석회유황합제나 보르도액 살포의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다. 또한 장마기에 연간 강수량이 집중되어 품질이 좋지 않아서 나쁜 평가를 받고 말았다. 그러나 평년에는 맛이 좋다고 시장평가를 받고 있다. 적립, 적과 등 관리 면에서 불충분한 상태가 많으며 포도는 알은 약간 고르지 못하나 맛이 좋다는 평으로 근년에 고정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나의 천혜녹즙 소재재취와 만들기 및 기대효과
주로 영양생장기에 사용되는 소재
쑥:<재취> 옆면살포에는 사철쭉(방균효과), 음용에는 요리에 사용되는 산쑥이 좋다. 끝을 손으로 잡고 그 밑을 낫으로 자를 수 있는 길이가 되었을 때 채취·생육이 진행되어 경화되거나 측지가 나온 것은 채취하지 않는다.
<기대효과> 왕성하고 건전한 생육, 병기의 회복, 영양생장 촉진, 미나리와 죽순 천혜녹즙과 혼합해서 500∼1000배로 활용.
미나리:<채취> 생장점 부근을 잡아서 수면 윗부분을 충분히 예취할 수 있는 크기인 때 채취.
<만들기> 즙액이 많이 나오므로 항아리에서 넘쳐나오지 않도록 담그는 양을 가감(2/3정도), 눌림돌도 약간 가볍게 한다. 흑설탕을 혼합하여 금방 물러지므로 작업은 재빨리 한다. 흑설탕은 약간 많은 1/2 양으로 함.
<기대효과> 쑥과 같음.
죽순:<채취> 30∼40㎝, 손으로 꺾어지는 정도의 크기인 때에 채취.
<만들기> 껍질은 방부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으므로 벗기지 않는다.
3∼4㎝각으로 잘라 넣는다. 흑설탕을 혼합하여도 숨이 죽기 어려우므로 가능한 한 틈새가 없도록 눌림돌을 무겁게 한다. 함유하는 효소가 많고 가능한 한 틈새가 없도록 눌림돌을 무겁게 한다. 함유하는 효소가 많고 발효(알코올화)되기 쉬우므로 약간 빠른 5일간 정도에서 추출. 삼나무 열매. <채취> 발판이 좋지 않은 곳에서 발판(12㎝)과 장대가위(120㎝)를 사용하므로 안전을 위해서 날이 밝은 뒤 많은 열매가 달린 가지를 잘라서 변색되거나 벌레가 먹은 것은 제외하고 채취.
<만들기> 흑설탕을 혼합하여도 숨이 죽기 어려움. 담그고 추출 후 소주로 성분을 추출, 음용은 으름과실 효소와 혼합한다.
<기대효과> 강한 힘을 가진다. (포도의 일소증의 진행을 막은 일도 있다) 으름과실 효소와의 혼용으로 효소의 상승효과가 있다. 음용시의 농도는 5∼10배.
주로 생식생장기에 사용되는 소재
아카시아:<채취> 비가 온 다음 날로 화변이 노화하지 않을 때 채취. 맑은 날은 계속될 때는 아침이슬이 많이 묻은 날에 채취.
<만들기> 발효가 약간 늦으므로 1주일 이상 추출. 비 온 다음 날 채취한 것은 미생물이 적으므로 추출은 하루 정도 늦춘다. 완성되면 새콤달콤한 좋은 냄새가 난다.
<기대효과> 교대기∼숙성기에 사용한다.
삼백초·질경이:<채취> 산중의 임도나 한쪽의 법면 등 반음지의 습한 곳에 무리지어 발생, 개화할 때 채취.
<만들기> 예취하여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가져와서 담근다. 오래 되면 뜨게 되므로 먼 경우 한 말 통 2개 정도에 현지에서 직접 담근다.
<기대효과> 원래 건강을 위하여 달여서 마셔 왔던 것으로 인간에게 좋으면 작물에도 좋을 것으로생각되어 이용. 아카시아와 함께 교대기 이후에 사용.
미역:<채취> 바다가 조용한 5월 경에 채취.
<만들기> 흑설당을 혼합하는 동안에도 즙액이 나오므로 작업은 재빨리 하고 눌림돌은 극히 가볍게 (50% 정도) 한다.
<기대효과> 함유된 옥토가 과실의 착색과 맛을 좋게 한다. 아카시아와 함께 교대기 이후에 활용.

-좋은 꽃을 달고자 나무의 힘을 강화
나의 포도재배는 영양주기이론에 의한 생장형에 따라서 각 생육기에 알맞은 관리에 힘쓰고 있다.
영양생장기는 개화기까지 급격한 신장을 하여 연약한 넝쿨이 되지 않도록 하며 단단한 넝쿨로 자라서 엽수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한다.
급격한 신장이 개화기가 되어도 멈추지 않으면 화진현상을 일으킨다. 개화기에 엽색이 엷어지고 화변이 확실히 떨어지기를 바란다.
천천히 1주일 이상이나 걸려서 개화하는 것보다 3∼4일 정도에서 한꺼번에 만개가 되는 개화가 좋다. 그쪽이 결실이 안전하고 화진현상이 적다.
과립비대기에 들어가서 제1차 비대기에는 과립세포가 급격히 비대해 지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천혜녹즙, 아미노산, 유산균, 한방영양제, 현미식초, 천연칼슘, 미네랄C액, 망간철, 마그네슘을 동시 혼용하고 개화로 일단 정지되었던 신초의 발육을 왕성하게 하며 과실세포의 분열과 결합의 강화를 촉진시키도록 한다. 이로써 열과가 생기지 않고 무게도 무거워진다. 천혜녹즙은 각각 단일소재로 만든 것을 몇 가지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천혜녹즙은 각각 단일소재로 만든 것을 몇 가지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천혜녹즙은 효소이며 효소는 한 가지보다 여러 가지의 것이 힘을 함해서 작용할 때가 많다고 본다.
1997년에는 복숭아의 축엽병이나 포도의 역병이 혼용하는 쪽이 힘이 강한 효소가 된다. 될 수 있는 대로 산의 것, 들의 것, 바다의 것을 혼합하도록 하고 있다.
한방영양제나 현미식초의 활용으로 흰색 곰팡이병이나 갈반병 등의 병해예방효과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다른 과원의 블랙올림피아에 흰색곰팡이병 방제제를 네 번이나 개화 전에 살포하였으나 효과가 거의 없었던 해에, 우리 과원에는 단 한 번의 약제살포 후에 한방영양제와 현미식초의 조합으로 흰색 곰팡이병이 억제되었으며 여름이 되어서 갈반병도 발생되지 않았다.
또한 한방영양제는 재료에 당귀, 감초, 계피를 사용하고 있으며 때에 따라서는 마늘, 생강, 고추, 고삼 등으로 만들어서 대용하고 있다.
제1인산칼슘나 천연칼슘은 세포의 결합강화 외에 체내에 있는 여분의 수분을 빼내거나 C/N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살포량은 살포할 때의 기온에도 관계되나 아침이나 저녁의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10a당 100ℓ정도의 양을 살포한다. 단 우리 집 과원의 받침대는 평받침대가 아니고 개량 맨션받침대이므로 각 시기의 신초의 신장상태에 따라서 증감하고 있다.

-조기 착색으로 투명감이 있는 과립을
경핵기 이후는 다음 해의 화아분화를 위하여 신초의 신장보다는 엽색을 떨어뜨리지 않을 정도의 질소비효가 유지되도록 유의하고 있다.
과립이 연화할 때까지 계속 신장하게 되면 착색이 나쁘게 되므로 그때까지 신장을 멈추게 해야 된다.
과립은 연화와 동시에 구슬이 튀여 가는 것 같은 정도로 착색이 되는 것이 좋으며 빨리 진행된다. 빨리 착색되고 그 뒤도 다시 과립의 비대가 계속되면 투명감이 있는 착색의 과립이 된다.
엽색은 착색기에 들어가도 떨어지지 않도록 하며 성숙 후 낙엽기에 들어가서 일제히 황화해서 낙엽이 되도록 유인한다.
토착미생물 띄움비를 만들 때는 수분조정을 할 때 천혜녹즙을 가하고 있다. 배율은 천혜녹즙을 500배, 미네랄A액을 1000배, 아미노산을 500배가 되도록 물을 놓고 수분이 60% 정도 되도록 가한다. 단순히 물만으로 수분조정을 했을 때보다 발효열이 나타나는 시간이 상당히 빨라진다. 따뜻한 시기이면 하루에 겨울의 추운 시기에도 4∼5일이면 발열한다. 효모균이 잘 활동하여서 달콤한 향기가 나오면 완성된 것이다.
띄움비를 만들 때는 앞의 원종과 재료를 혼합한 것에 원종 만들 때와 같은 수분과 자재혼합 비율로 하면 원종 만들 때와 같이 잘 발효된다.
또한 현재 시험중이나 띄움비를 살포 후 그 위에 칩(느타리버섯의 균상을 만들 때의 나무찌꺼기)을 멀칭하고 있다. 띄움비 균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사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기비 중심의 다질소재배의 포도는 과립이 크고 겉보기에는 좋으나 착색과 맛이 떨어진다. 생육에 맞는 추비관리를 실시하는 자연농업식 영양주기를 적용한 포도쪽이 더 우수하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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