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억 매출 올리는 충남 금산군 만인산 농협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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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억 매출 올리는 충남 금산군 만인산 농협유통센터
  • 월간원예
  • 승인 2017.06.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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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농혁신, 농협은 농협다운 역할에 충실
만인산 농협은 충남 금산군 내 3개 면을 관할하는 지역농협이다. 이 지역 농업인들은 대부분 깻잎과 상추 등 엽채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깻잎은 향이 짙고 잎이 두꺼워 예로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 개별판매로 농가소득이 저조하고 대외적인 큰 명성을 얻지 못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만인산농협에서 2005년에 APC를 설립하고 대량 선별·판매를 시작했지만 2011년까지 만성 적자에 시달려 폐업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었다.
그런데, 2011년 박기범 센터장의 부임으로 충청남도의 3농혁신 정책과 함께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농업인 공선회를 조직해 교육부터 컨설팅까지 꼼꼼히 관리하고 전 농가 GAP획득 등 품질 관리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 그 어렵다는 판로개척 활동을 획기적으로 추진하여 이마트, GS리테일, 롯데마트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농가는 농협을 따르고, 농협은 유통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이제 만인산농협은 200여명의 공동선별 출하 농업인과 함께하고 10여개 거래처를 가지고 있으며 연매출 100억원을 넘기는 APC가 되었다. 이렇게 농업인이 정성껏 만든 농산물을 제 값에 팔아주는 것, 또, 유통이 생산을 이끌어 가는 것 이것이 바로 충청남도 3농혁신의 지향점이며 지역농협다운 역할인 것이다.

글·사진 서은숙
충청남도청 농정국 농산물유통과 주무관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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