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와인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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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인정받는 한국와인 만들겠다”
  • 월간원예
  • 승인 2017.06.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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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한식 씨 

경기 안산시 그랑꼬또 와이너리 김한식 씨 

 

1954년 대부도 사람들은 첫 포도나무 켐벨얼리 50주를 심었습니다. 1997년 포도즙을 공동으로 생산하다 2000년부터 안산시 농업기술센터의 자문과 예산을 지원받은 32개 농가가 그린영농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도의 그린영농조합 사람들은 2001년에 처음으로 와인을 생산했습니다. 그랑꼬또 Grand Coteau라는 브랜드로 숙성되기까지 2년. 2003년도에는 그랑꼬또가 세상의 빛을 보게 됐습니다. 그린영농조합원들이 경작하는 포도밭은 600ha, 대부도 전체면적의 30%에 해당됩니다.
그린영농조합 법인은 청정한 대자연 속에서 길러낸 달콤한 포도로 우리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대부도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찾아 가보길 바란다. 
올해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한 김한식 씨는 ‘그랑꼬또’ 김지원 대표의 가업을 잇는 후계자이다.
일찍이 고등학교 때 진로를 결정해 한국농수산대에 입학했다. 대학 2학년 때에는 독일로 해외실습을 떠나 와인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김한식 씨는 독일 연수를 통해 와인에 대해 본격적으로 눈을 뜨기 시작했다.  
김한식 씨가 독일에 머물렀던 실습농장은 아돌프 슈미트 독일와인협회부회장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부친인 김지원 대표의 소개로 그야말로 독일 연방 최고의 와이너리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은 셈이다.    
“사실 아버지의 대를 이어 포도농사를 짓고 와인을 생산하겠다는 단순한 계획으로 한국농수산대를 들어갔지만 와인에 대해 잘 몰랐습니다. 와인에 대한 신념이나 열정 같은 것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을 다녀온 후 마인드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를 경험하고 와인의 깊고 풍부한 맛의 세계에 매료되었습니다.”
와인의 맛에 대해 그동안 잘 몰랐던 김 씨는 독일에서 세계 최고의 와인을 두루 경험하면서 자신도 세계 최고의 와인을 생산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나성신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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