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로 365일 돈 버는 농촌체험 우수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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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로 365일 돈 버는 농촌체험 우수 농장
  • 월간원예
  • 승인 2017.06.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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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사과깡패 신정현 대표  

경기 포천시 사과깡패 신정현 대표  

 

“제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닙니다. 전국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벤치마킹 하러 오는 농촌 관광 명소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사과깡패’ 신정현 대표의 각오는 다부지다. 농업 분야 공무원들이 견학하러 올 만큼 우수한 체험교육 농장을 만드는 것. 그리고 도시 근로자들처럼 매월 일정한 소득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미 이곳은 6차 산업 선도 농가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았다. 달콤한 사과 주스는 이곳의 베스트셀러다. 다른 농가에는 없는 석빙고 투어와 사과파이, 사과 식초 만들기 체험도 인기 관광 상품이다.

 ‘후지’부터 ‘미니사과’까지, 7품종 재배
포천은 경기 북부권 사과 주산지다.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상 군납 농가가 많다. 직거래가 활발한 농가들도 있다.
그중에서 포천시 영중면에 자리잡은 ‘사과깡패’는 처음부터 6차 산업 농장으로 조성됐다. 포천시청 공무원 출신인 남편이 농사를 도맡고 있다. 삼성휴먼교육센터 파트장 출신인 신정현 씨는 홍보와 직거래, 체험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서비스 전문직으로 일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농사만 100% 할 생각이었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거예요. 귀농 생활이 스스로 즐겁고, 소득도 매월 꾸준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체험 교육농장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과수원 약 8ha(2만4000평) 면적에 ‘후지’, ‘자홍’, ‘썸머킹’, ‘시나노골드’, ‘아리수’, ‘루비에스’, ‘알프스오토메’ 등 총 7품종 묘목을 식재했다. 미니 사과라고 불리는 ‘알프스오토메’는 20~30대 여성의 선호도가 특히 높고, 남녀노소 누구나 호기심을 갖는 품종이다.
“GAP 인증을 받았고, 땅에는 목초작물인 수단그라스를 심어 유기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부부 내외가 농사는 처음이라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도를 많이 받았다. 센터 문턱이 닳을 만큼 드나들며, 그린농업대학 등 교육 과정을 빠짐없이 수강했다.

이나래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7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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