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의 원예치료] 플라워-캘리그라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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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의 원예치료] 플라워-캘리그라피 프로그램
  • 월간원예
  • 승인 2017.08.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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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00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꿈 플래너 활동 교육이 있는 날 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 배움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오늘은 원예치료프로그램과 캘리그라피를 결합시킨 플라워-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노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때 “국민학교도 못 나와서 글씨는 영 못써~”라고 말씀하시며 글씨 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어르신이 의외로 많이 계셨습니다. 한글을 제대로 배우지못한 어르신, 손이 불편해서 얇은 펜을 잡는 게 힘드신 어르신도 많이 계십니다. 물론 서예를 배우셔서 멋진 작품을 뽐내시며 글씨 쓰는 것에 남다른 재능을보이시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개인별로 실력 차이는 많이 나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큼은모두가 ‘국가대표급’이셨습니다.

플라워-캘리그라피 프로그램에서 먼저 어르신들이 붓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위해 손에 힘을 푸는 선 연습부터 시작했습니다. 잘록한 허리처럼 얇은 선도 그어보고, 얼굴을 닮은 동그란 원도 그려봅니다.

다음 단계는 한 글자씩 쓰는 연습으로 한글에 조형성과 예술성을 표현하는 연습을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하시던 어르신들도 붓펜이 손에 익숙해지셨는지 여러 가지 문장을 직접 써보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완성 작품에 쓸 문구,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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