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궁금증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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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궁금증 Q&A
  • 월간원예
  • 승인 2017.08.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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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노란 증상

신품종 여름딸기 ‘무하’ 품종 정식한 후 이상증세 발생

Q. 신품종 여름딸기“무하”품종을 처음 정식하였는데 정식 30일 후 신엽이 타는 증상과 노란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 규명을 원합니다.

A. 강원도 용평딸기영농조합법인은 9개 농가에서 ‘무하’품종과 그 외 외국종 2품종을 3월 말에 정식하여 고설식 수경재배로 관리하고 현재 농가는 정식 후 지금까지 복합비료 또는

양액재배용 단용비료 등 2가지를 사용하여 관리한다. 양액재배용 단용비료 사용농가는 미래덴한, 전남농업기술원 등 3개 업체에서 양액처방을 받아 사용하고 있었다. 농가마다 서로 다른 재배법으로 재배하고 있지만 동일하게 잎이 타는 증상이 있었는데 이는 하우스내 온도가 30℃이상으로 높을 때 봄철의 강한 자외선으로 잎에 피해를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잎이 노란현상은 육묘시기에 일시적인 저온으로 철이 흡수되지 못하여 나타난 현상이다.

▲딸기가 좋아하는 광합성 온도를 유지할 것

1화방은 대부분 제거하여 영양생장을 좋게 하고 꽃대가 굵고(직경 2mm 이상) 튼튼한 것은 착과를 해도 된다. 액아는 제거하지 말고 그러나 아주 미세한 액아는 제거하고, 하엽은 정식 30일 후 제거해야한다.

전반적으로 하우스내 온도가 높으므로 딸기가 좋아하는 광합성 온도범위인 주간 25℃ 이하, 야간 10℃ 이상을 맞추어 주어야 한다. 현재 양액급액량은 배액율 50%를 유지해야 하며, 적정 급액 EC는 0.8 범위, 이후 과일이 착과 및 비대기에는 1.0정도가 되어야 한다. 복합비료 사용농가는 정식 30일 후에는 급액처방(화란PBG액)에 의해 단용비료로 바꾸어 급액하기 바란다. ‘무하’품종은 화란PBG액으로 육성한 품종이다.

액화아 피해상태

배 꽃눈고사 원인규명

Q. 일부 배나무 재배농가에서 꽃눈이 고사되어 개화하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되고 이와 같은 꽃눈 고사원인은 겨울철 동해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고 있어 배나무 꽃눈고사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합니다.

A. 조사과원 두 농가 모두 과원 위치는 바람이 잘 통하고 공기가 정체하지 않는 다소 경사진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나무의 생육상태는 원줄기의 조피 발생정도, 원줄기 색깔, 특히 봉황면 농가의 경우 전정에 의해 과원 내 방치된 도장지 길이가 2.5m 이상 가지가 많고, 세지면 농가의 경우 수령이 50년 이상으로 원줄기 및 원가지 굵기가 비대하여 엽/재(材) 비율 저하 등으로 보아 두 농가 모두 나무의 영양 상태는 다소 불량한 것으로 판단되었다.배나무 꽃눈이 고사하는 것은 동해피해를 받거나 생육기 여러 원인에 의해 꽃눈으로 동화양분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생리장해가 발생될 경우 꽃눈이 고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원농가 배나무 꽃눈고사는 생육기 동화양분 분배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생리장해가 그 원인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은 생리장해 발생은 질소비료의 과다시용, 과다결실, 조기낙엽 등에 의해 꽃눈 내 조직의 활성이 저하됨으로서 꽃눈으로의 동화양분 공급이 저해되어 꽃눈의 발육불량이 그 원인으로 전년도 여름철 고온과 매년 사용한 생장조절물질인 GA도포제 등도 꽃눈고사 발생을 조장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유기질비료를 시용할 경우 밑거름은 반드시 가을에 시용

꽃눈고사에 의해 결실이 불량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지기 쉬우므로 질소비료의 덧거름시용을 금하고, 꽃눈고사가 심한 결과지는 새로운 가지로 갱신하여 줄 것을 권장한다. 농가는 유기질비료를 웃거름으로 시용할 경우 신초생장정지시기가 늦어져 꽃눈으로의 동화양분 분배가 적어지기 쉬우므로 유기질비료를 시용할 경우 밑거름은 반드시 가을에 시용하고 웃거름이 필요할 경우는 속효성 화학비료를 시용할 것을 권장한다.

 

마늘생육 부진 포장

마늘 이상증상 원인규명

Q. 마늘재배포장에 4월 상순경부터 생육부진현상이 농약(제초제, 살균제) 살포의 영향인지 또는 다른 원인인지에 대하여 원인과 대책을 알고 싶습니다.

A. 마늘은 파종 전 밑거름으로 포대퇴비 6000㎏, 복합비료 40㎏를 시용했고, 농약은 흑색썩음균핵병의 예방약제인 ‘무병지’를 살포한 후 마늘을 파종했다. 파종 후 다시 제초제 3종(트리부닐+스톰프+듀알)을 살포하고, 그 위에 비닐을 피복했다. 이듬해 3월 5일경 마늘싹이 나올 때 구멍을 뚫어 마늘을 나오게 한 다음 3월 하순경에 웃거름을 시용했다. 3월 하순경에 흑색썩음균핵병의 방제를 위하여 2차로 ‘무병지’를 살포했다. 마늘의 생육재생기인 4월 상순경에 생육이 불량하여 농약과 영양제(안트라콜+아미노산)를 7일 간격으로 3회 살포했다. 현재 정상적으로 자라는 마늘의 잎수는 6∼7매 정도이고, 생육이 불량한 마늘은 잎수가 적고 짧았으며 모여서 출현되고 있다. 마늘 재배포장의 토양조건은 이상이 없고, 병해충피해도 크게 없었으며, 파종 전 제초제를 살포하고,‘무병지’살균제는 2회 살포했으나 농약살포 당시의 토양습도와 농약혼용관계 등이 명확하지 않아 현 단계에서는 정확한 진단이 불가하다.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서는 다음 작기의 마늘 파종시기에 “무병지”와 제초제를 소면적에 시험처리하여 확인시험을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된다.

▲소면적 확인 시험 후 시용할 것

농약과 영양제를 혼용시에는 반드시 혼용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일부 소 면적에 확인시험 후 사용해야한다. 농약 살포시에는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살포를 권장한다.

 

감나무 발아지연 및 가지고사 상태

감나무 가지고사 원인규명

Q. 전년도 감나무에 약제를 살포한 후 낙엽과 낙과피해가 발생된 이후 금년에는 발아가 늦어지고 가지가 말라죽는 피해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피해를 받은 원인이 약해로 의심되어 감나무 가지가 말라죽는 정확한 원인을 알고자 합니다.

A. 출장당시 감나무 피해상태를 육안으로 조사한 결과 1~3년생 가지가 고사되었으며, 피해정도는 나무에 따라 차이가 있고 피해가 심한 나무는 30~40% 정도의 결과지가 피해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과원 위치에 따라 나무별 피해정도는 차이가 없었고, 원가지 및 지하부 뿌리의 수피 형성층은 정상 상태였다. 참고로 민원농가에 의하면 전년도 8월 하순경 농약 살포 후 낙엽 및 낙과가 심하게 발생했다고 한다. 과수의 동해 발생요인은 겨울철 최저온도, 주변의 지형 특성과 나무의 영양상태 즉 질소비료 과다시용, 과다결실, 조기낙엽 등이 영향을 미치며, 특히 감나무의 경우 조기낙엽 및 과다결실 시 저장양분 부족으로 결과지가 쉽게 동해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민원농가의 감나무 가지고사는 고사 상태로 보아 동해에 의한 피해로 추정되며, 이와 같은 동해발생은 과다결실에 의한 생육불량과 지난해 농약살포 후 조기낙엽 되었다는 민원 농가의 주장으로 볼 때 조기낙엽으로 인한 저장양분 부족이 주원인으로 판단되며, 전년도 7~8월의 이상고온도 동해발생을 조장한 요인으로 추정된다.

▲ 나무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할 것

말라죽은 가지는 조기에 제거하고, 말라죽은 가지가 많아 결실이 부족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지기 쉬우므로 질소비료의 웃거름 시용을 금하여 나무 수세를 건전하게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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