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직속 ‘농정 개혁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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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장관 직속 ‘농정 개혁위원회’ 출범
  • 이나래
  • 승인 2017.08.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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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장관·정현찬 위원장 “농민 눈높이서 농정 개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정현찬 가톨릭농민회장(왼쪽)이 농정개혁위원회 출범 기념 위원장 위촉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민의 눈높이에 맞추란 의미로 위원장에 선정된 것 같습니다. 안전한 먹거리를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지난 8월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 농정개혁 위원회 출범식 현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 께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된 정현찬 가톨릭농민회장이 선정 소감을 밝혔다. 

농정개혁위원회는 농정 분야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 들어 설치된 기구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직속 자문 기구로서 위원은 총 30 명이다. 농업인 단체, 학계, 농업인 등 농업 관계자들이 소속돼 있다. 위원회는 또 산하에 별도의 반부패 태스크포스(TF) 팀을 두고 농정 비리 척결 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회의 원 시절)농업 현장에서 8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농민의 눈으로 농정을 개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록 장관은 이날 쌀 우선지급금 환수에 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법에 따라, 환수를 중단할 수는 없지만 정부가 농민들을 책임지지 못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쌀 생산 조정제 를 한시 도입해 고질적인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겠 다는 방침이다. 또 가공용 쌀 공급계획을 확대하고 품목 별 의무자조금 도입을 통한 생산 총량 자율 조정제 등을 도입한다는 복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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