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장미 ‘햇살’ 화훼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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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장미 ‘햇살’ 화훼 수출길 활짝
  • 월간원예
  • 승인 2017.08.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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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기원 육성 품종… 전년대비 수출 2.3배 상승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육성한 장미 ‘햇살’의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화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배 증가한 20만 8000본이 수출됐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 대된다고 4일 밝혔다. ‘햇살’ 장미는 올 상반기 판매 량이 60만8000본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량을 넘어섰고, 수출도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해 내수와 수출 실적은 약 60만본이 판매됐 고, 그 중 약 34%인 20만본이 수출됐다. 장미 수출 업체인 로즈피아를 통해 올 상반기 수출된 화훼 국 산품종 가운데 ‘햇살’ 한 품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수출대표 상품이 됐다. 국내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약 47만5000본이 판 매됐고, 전체 평균거래 가격보다 높은 1속 당 5444 원에 거래됐다. 핑크색 스프레이장미 ‘햇살’은 도 화훼연구소가 2010년 육성한 품종으로, 2011년부터 일부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해 현재 경남 김해지역을 비롯, 충북 진천, 전북 장수, 전주 등 5개 지역 주요장미 생산지 16농가에 약 170만 본이 보급됐다. 이는 국내육성품 종 중 단일품종 재배면적으로는 가장 많은 면적이 다. 경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안동춘 연구사는 “국내외 시장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재배농가 들에게 안전한 품종으로 인식되어 지속적으로 보급 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훼연구소 정완규 소장은 “침체된 수출시장을 회복하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품종들을 육성하고 육성품종의 산업화를 위해 국내외 현지실 증시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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