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표’ 솔라이트 필름으로 양재동 화훼 공판장 인기 국화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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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표’ 솔라이트 필름으로 양재동 화훼 공판장 인기 국화 생산
  • 이혁희 국장
  • 승인 2017.09.22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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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 부림농원 이기광·황선례 부부
2017년 월간원예 10월호 Tech 솔라이트 하우스 필름 기사. 더 많은 원예 소식은 월간원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시설이 국화의 품질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농자재 중에 하나입니다.”  

경기도 오산에서 분화 국화를 생산하고 있는 이기광 대표. 그의 국화는 양재동 화훼 경매장에서 중도매인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이 대표의 국화는 다른 분화에 비해 10%가량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도매인들은 줄을 설 정도이다. 작황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화색이 좋고 무엇보다 꽃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중도매인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부림농원 분화국화

이기광 대표는 지역에서 농사 잘 짓기로 소문난 농부이다. 오이 농사를 그만둔 후에도 지역 오이작목반 총무를 맡을 만큼 주변 농가에서 실력파 농사꾼으로 유명하다.

  1991년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는 그는 오이농사도 9년 동안 지었다. 가락시장에서 그의 오이는 보지도 않고 이름만 보고 중도매인들이 구매해 갈 정도로 유명했다. 베테랑 농사꾼답게 그는 어떤 품목이든 최고의 품질로 키워내고 있다.

그는 시설 하나 고르는 것도 깐깐하게 고르기로 유명하다. 아무리 사소한 농자재도 대충 허투루 선택하는법이 없다. 그의 까다로운 눈에 들어야 합격이다.

농업기술원에서 육종 재배한 ‘마이허니’ 품종과 경남농업기술원 개발 품종인 ‘에그시리즈’ (펄에그, 포인트 에그, 오렌지에그) 등을 재배하고 있다.

최고품질 생산의 기본은 관심과 도전

“꽃 재배에 대한 관심이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한 품목에서 최고 실력도 인정받았으니 다른 품목에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이기광 대표가 가락시장에서 3년 연속 최고품질을 인정받던 오이 재배를 그만두고 다른 품목으로 전환하게 된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하지만 베테랑 농사꾼에게도 새로운 도전은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꽃은 과채류와 다르게 다른 작물에 비해 자본이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그리고 실패하면 손해를 보게 되죠, 저도 국화 재배에서 2년간 약 1억원의 손해를 봤습니다. 과채류와 다르게 부담이 있습니다.”

부림농원(대표 이기광)은 경기도 오산시에 6280㎡(1900평)규모의 시설 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화 재배를 계속하는 건 소득이 높고 도전할 가치가 충분한 작물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란다. 그는 무엇이든 일단 한번 시작했으면 최고품질로 인정받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이기광 대 표의 작물에 대한 관심과 도전정신이 그의 농장에서 실행되고 있었다.  

오산지역에서 유일한 화훼 재배시설인 그의 농장은 약 6280㎡(1900평) 규모의 시설로 현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종 재배한 ‘마이허니’ 품종과 경남농업기술원 개발 품종인 ‘에그시리즈’ (펄에그, 포인트 에그, 오렌 지에그) 등을 재배하고 있다.

이기광 대표는 현재 출하하는 국화들은 양재동 화훼 공판장에서 중도매인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직접 제작해 딱 맞게 설치된 관수 장비는 하우스 모든 관수를 그 혼자 반나절 만에 해결 할 수 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꼼꼼한 농자재 선택 

이기광 대표의 하우스 안에 들어가면 그가 직접 제작한 관수 장비가 있다.

“제작비용 70만원으로 관수장비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일일이 발품을 팔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습니다. 아마 제작 업체에 맡겼으면 이 가격에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겁니다.”

그의 농장에 딱 맞게 설치된 관수장비는 반나절 만에 혼자서도 관수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새로 나오는 농자재는 항상 물어보고 정보를 얻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성비 좋은 자재를 선택하기 위해 항상 촉을 세우는 편입니다.”

 자신이 만든 농자재에 대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직접 대리점 등에 연락해 비교 분석까지 한다. 그런 그가 선택하게 된 비닐이 바로 학표 ‘솔라이트’이다.

신제품을 무조건 도입하는 것보다는 주위 평가와 자신의 농장에 최적화된 자재를 찾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편이다. 그가 선택한 일신화학의 솔라이트 PO필름은 필름 중에서 2014년 국산화를 가장 처음으로 성공하고 검증받은 제품이다. 그는 하우스 비닐 선택의 기준을 투명 성을 꼽았다. 솔라이트 PO필름은 단연 그 부분이 월등 하다고 평가했다.  

“기존 일본 PO필름은 4~5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지만 중기성이어서 가격이 비싸고 먼지 등이 끼어 시간이 지날수록 투광률이 떨어집니다. 또 폴리모 자체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는 것 보다는 확실한 성능을 발휘하는 기간을 적절히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표 솔라이트 PO필름은 가격을 낮추는 대신 성능을 2~3년으로 줄여 농가들이 가격 부담 없이 PO필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시설 하우스에 설치된 일신화학 학교 솔라이트 제품

솔라이트 업그레이드 버전, 신제품 솔라리움으로 선택 

 이기광 대표가 3년 전 선택한 솔라이트 필름은 이제 교체 시기가 됐다.

“보증기간이 2년인 학표 솔라이트 필름을 설치한 지 이제 3년째입니다. 교체할 때가 됐습니다. 솔라이트 필름을 사용하니 광량이 좋아서 온도가 빠르게 올라갑니다. 환기가 더욱 중요하게 되죠. 그래서 겨울철에 눈이 내리는 것과 관계없이 환기할 수 있는 구조로 하우스를 바꿀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하우스 시설을 최적화로 바꾸고 그에 따라 솔라리움(솔라이트 업그레이드버전)을 설치하고 광손실 없는 구조로 하우스를 만들 예정이다.

끊임없는 도전과 아이디어를 통해 최고 품질의 작물을 재배하며 그의 작물과 함께하는 최고의 자재들을 고민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수원 경진상사 전영혜 대표 (일신화학 수원 대리점)

 

수원 경진상사 전영혜 대표(일신화학 수원 대리점)

오산 오이작목반의 실력자 이기광 총무님은 농사를 매우 잘 짓는 사람입니다.

하우스 농사에서 맥을 정확히 짚고 선택과 집중을 매우 냉철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재배 작목의 선택에 있어서도 오이에서 무화과로, 무화과에서 미니국화를 확대하는 과정을 보면 앞날을 예지하는 능력이 남다른면이 있습니다. 2015년 화재로 하우스가 전소되었을 때도 좌절하지 않고 툴툴 털고 다시 일어서는 속도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하우스에서는 피복자재(비닐)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기광 총무는 2011년 정부의 보조사업으로 1400평 의 하우스를 신설할 때 그 당시 유행하던 일본 수입품을 전량 사용하지 않고, 국산(학표 솔라이트필름)제품을 함께 사용하면서 비교분석 하면서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하우스를 면밀히 관찰했던 사람입니다.

일본수입품(C사) 두께 0.15mm짜리를 첫동과 셋째 동에 피복하고 학표 솔라이트(두께 0.1mm)를 둘째 동과 넷째 동에 피복하여 비교를 해봤습니다.

이렇게 3년 정도를 사용해본 이기광 총무의 총평 “한 마디로 말해서 농업용 하우스 피복용으로는 더 이상 일본 수입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햇빛 투과량(투명도)와 물방울 흐름성 (유적성), 야간 보온력이 크게 다름을 느끼지 못하였다는것이다.

일본 PO필름은 강력한 강도와 투명성이 높은 원단에 물방울 흐름성을 코팅제를 코팅 건조하여, 필름의 수명 과 유적성을 함께 지속되도록 제조된 비닐이다.

국산 솔라이트 필름은 이러한 일본 PO필름의 국산화 시킨 제품이고 오히려 한국적 특성에 맞게 원재료를 국산화 시켜 수입품 대비 30% 이상 가격이 저렴하게 만들어졌다. 코팅제를 필름의 표면에 코팅하여 건조시켜 어떠한 조건에서도 유적성이 지속적으로 발휘되게 하는 특성이 있다.

최근에는 솔라이트필름도 투명한 제품과 산광을 부여한 제품이 함께 출시되었다. 코팅형 PO필름이 너무 투명하여 오이 같은 넝쿨식물의 순이 타는 ‘일소현상’이 발생하여 오히려 그늘지지않고, 하우스 내부의 광선이 골고루 조사되어 농작물과 화훼류의 착색이 균일하게 되는 특색을 가지고 있는 ‘산광필름’이 점점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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