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키운 유기농 대봉감 직거래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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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키운 유기농 대봉감 직거래 승승장구
  • 이원복 기자
  • 승인 2017.09.28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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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감연구회 정충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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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군농업기술센터는
신지식농업 기반을 조성하고,
품목별 연구, 교육, 생산,
유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감연구회는 FTA와
소비침체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원복 기자]

 

정충희 회장이 대봉감 재배를 시작한 계기는 우연하다. 처음에는 부모님 산소 근처에 감, 복숭아, 사과 등 과실수를 심었다. 그렇게 수확한 과일의 품질이 좋아 조금씩 규모를 늘렸고 지금의 2만1490㎡(6500평)까지 되었다.


감연구회를 이끌면서 농산물 가공과 체험을 결합한 6차산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원을 받아 가공 및 저장 시설을 만들고 곶감이나 감말랭이 생산, 감 염색 등 다양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

 

크고 품질 좋은 감 생산을 위해 왼쪽의 감은 제거한다.


과수원을 조성해 토지 가격 상승


본격적으로 대봉감 재배를 시작한 지는 12년째. 처음부터 농산물을 생산하고 판매할 목적은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대봉감은 모두 비탈진 산에 심겨져있다. 비록 농작업의 불편함은 많지만 그가 과수원을 이뤄놓은 덕분에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던 산에 포장도로가 생기고 전기가 들어왔다.


“과수원을 이루기 전에는 3.3㎡당 3000~5000원밖에 하지 않던 땅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때보다 4배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제가 한 것은 감나무를 심고 재배한 것뿐입니다.”
대봉감 외에도 은행나무, 봉숭아, 체리 등 취미로 재배하는 품목도 상당히 많다.

11월 중순쯤 대봉감은 수확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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