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유럽풍 장미색상 선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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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유럽풍 장미색상 선호해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7.09.2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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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차지일·권영숙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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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유행의 주기가 예전에 비해 많이 짧아져
그 어느 때보다 품종 선택에 심혈을 기울어야 합니다.”

 

[나성신 기자]

 

몇 년 전부터 원색 계열의 장미보다는 유럽풍 파스텔 색상의 장미가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차지일 대표는 유럽에서 공부한 플로리스트들이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유럽풍의 꽃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몇 년 사이 국내에서는 인기 없었던 그라데이션 장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도 기존의 원색 계열 장미보다는 파스텔톤의 장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총면적 2644㎡(800평) 하우스에 20년째 장미를 재배하고 있는 차지일 대표는 마릴린 먼로, 라펄, 첸들러, 돌세토, 글로우, 리나, 엘리자 등 다양한 품종의 장미를 재배하고 있다.

 

차지일 권영숙 부부

 

차 대표는 앞으로 자신만의 특색 있는 장미 품종을 재배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민들도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미의 트렌드를 읽는 노력을 농민들도 해야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장미는 한번 식재하면 절화 수명이 5~6년가량 걸립니다. 장미의 트렌드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오랫동안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 만한 품종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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