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 뿔 먹여 키운 유기농 샤인머스캣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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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록 뿔 먹여 키운 유기농 샤인머스캣 포도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7.10.31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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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봉도월포도원 박용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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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캣 포도가 대세다.
유기농 샤인머스캣은 더욱 귀하다.
천안 봉도월포도원에는
순록 뿔 성분과 깨끗한 암반수로 키운
친환경 포도가 알알이 열린다.

[이나래 기자]


‘내 고장 칠 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라고 이육사 시인은 말했다. 찬바람 부는 11월에도 중부 지방에선 청포도가 열린 풍경을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 껍질째 먹는 ‘샤인머스캣’ 포도 비닐온실이 속속 보급됐기 때문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 조성한 봉도월포도원. 유기농 인증을 받은 샤인머스캣 포도가 탐스럽게 열려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서 25년째 포도 농사를 하는 봉도월포도원(2.6ha·8000평) 박용하 대표도 그 주인공이다. 샤인머스캣 포도 뿐 아니라 거봉, 알렉산드리아, 캠벨얼리, 머루 포도 등 다양한 품종을 유기농 재배해 학교 급식으로 납품한다.


포도를 좋아하는 아내가 임신 후 매일 한 상자씩 포도를 먹자, 친환경 농사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는 박용하 대표. 젊은 날의 결심을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켜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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