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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국을 토경재배에서 화분재배로 전환해 수경재배를 시도했는데 하엽의 잎 가장자리가 타고 개화가 불량해 원인규명을 요청합니다.
답변
민원인은 토경재배에서 수경재배로 전환하며 별도의 수국의 양액표준 처방전이 없이 장미의 양액처방을 받아 양액을 급액하고 있었다. 자동양액 급액장치를 조사한 결과 B액 탱크에 비료(미량원소 등 8종)가 녹지 않아 탱크하부에 약 15cm정도 침전되어 있는 상태로 비료가 균형있게 공급되지 못하고 있었다.
겨울철에 비닐하우스 내를 가온하여 재배한 2개 동에서 토양에 재배했다가 폿트에 이식하여 재배하는 수국과 당초부터 폿트에 이식하여 재배하던 수국에서 잎의 가장자리부터 갈변되는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겨울철 가온하지 않아 휴면시켰다가 봄부터 생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비닐하우스 내의 수국에서도 하부 잎부터 가장자리가 갈변되는 증상이 진전되는 것으로 보아 그동안 공급하였던 양액의 침전 현상과 관련성이 있다. 따라서 수국의 하엽에서 모두 잎테두리가 타고 상위엽으로 갈수록 증상이 진전되는 것으로 보아 B탱크에서의 일부 양액이 공급되지 않아 미량요소 등 원소결핍에 의한 생리장해로 판단된다.
▲양·급액 공급 횟수 조절 필요
현재 조성된 양액(A액, B액)은 폐기하고 새로 조성하여 균형적인 양액을 공급해야한다. 양액 공급 시에는 폿트에 상토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주고, 다음번 줄때에는 상토가 보송보송 말랐을 때 주어 횟수를 줄이는 방안으로 수국의 뿌리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양액급 액농도, 급액량과 공급 횟수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수국은 휴면이 있으므로 겨울철에 저온을 주어 반드시 휴면타파한 후 재배해야 한다. 또한 잎마름병에 감염된 증상이 관찰되므로 방제약을 살포한다.
출처 : 원예특작과학원 소비자고객홍보실 김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