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꽃눈 고사 및 잎 이상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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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꽃눈 고사 및 잎 이상 증상
  • 월간원예
  • 승인 2017.11.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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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 꽃눈고사

 

질문

배나무 꽃눈이 개화하지 못하고 고사되거나 잎의 전개가 늦고 소엽화현상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약해에 의한 피해로 의심되고 있어 정확한 피해원인을 알고자 합니다.

 

답변
 
출장조사 당시 배나무 꽃눈 피해상태 조사결과 단과지군, 단과지, 액화아 모두 고사된 꽃눈이 많았으며, 품종별 피해정도는 만수품종이 가장 심했고, 다음으로 신고품종이 많았으나 원황 품종은 피해가 적어 품종 간 차이가 심했다.
한편, 배나무 잎의 피해상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잎 발아가 늦거나 불량했으며, 발아된 잎도 소엽 또는 총생상태를 나타내고 있어 발아지연, 소엽 및 총생상태 등으로 보아 붕소장애 시 발생되는 증상과 유사했으며, 피해 나무의 어린 새가지와 잎을 구부려 힘을 주었을 경우 탄력성이 없고 쉽게 절손되는 목질화 현상과 잎 폭의 생장이 억제되는 기형적인 생육상태를 보였다. 이와 같은 피해증상은 과원 내 나무 중 동일 지역에 재식된 모든 나무에서 일률적으로 피해가 발생되었다. 나무의 영양상태, 꽃눈고사 증상과 피해 양상 등으로 보아 민원농가 배나무 꽃눈고사는 생육기 동화양분 분배 부족에 의해 발생되는 생리장해가 그 원인으로 판단된다.

▲ 적절한 비료 시용과 새로운 가지를 확보 할 것
꽃눈고사 증상에 대해서는 수세 안정화를 위해 밀식된 나무는 일정간격을 유지하며 솎아내며 최종적으로 6m*5m 되게 하고, 과다결실, 강 전정, 질소비료의 과다시용을 금해야 한다. 꽃눈고사에 의해 결실이 불량한 나무는 수세가 강해지기 쉬우므로 질소비료의 덧거름시용을 금하고, 꽃눈고사가 심한 결과지는 새로운 가지로 갱신하여 줄 것을 권장한다. 잎 발아지연 및 소엽화 증상에 대해서 수세를 조기에 회복을 위해 결실된 과실은 제거하고, 응급대책으로 요소 0.3%액을 7일 간격으로 2회 정도 엽면 살포토록 하고, 피해 상태로 보아 뿌리, 수피, 형성층 등의 조직에는 피해가 없어 금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되나 꽃눈이 고사된 결과지는 갱신하여 새로운 가지를 확보토록 할 것과 금후 2∼3년간 매년 유기물(2t/10a)을 시용하여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여 뿌리 발달을 도모 것을 권장한다.

 

출처 : 원예특작과학원 소비자고객홍보실 김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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