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국산 과일 사랑만이 과수산업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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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국산 과일 사랑만이 과수산업 살 길"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7.11.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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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월간 원예>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이 지난 17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상계 한국배연합회장,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계자들(사진=월간 원예)

[월간 원예=이나래 기자] “소비자의 국산 과일 사랑만이 과수 산업이 살아나는 길입니다.”

지난 1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 7회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이 국산 과일 소비를 당부했다.

과일 산업 대전은 국산 과일 소비를 촉진하고 신품종 등 다양한 과수 홍보를 위해 한국과수농협연합회게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했다. 국산 대표 과일, 신품종, 컵과일과 과수 관련 농기자재 등 전시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에는 전국 과일 주산지에서 생산된 사과, 배, 감귤, 참다래 등 다양한 과일이 전시됐다. 또 제철 과일 할인판매 행사와 다양한 과일 가공식품 전시 및 판매 행사도 열렸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과수 신품종도 전시돼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식품부는 과일 소비량을 대폭 늘리고 중소과 생산량 증가를 유도하는 한편 유통과 마케팅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전국 거점 APC를 중심으로 시‧도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설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전세계 어느 나라의 과일보다도 한국의 과일이 가장 맛있다. 한국 과일이 세계 최고”라고 말했다.

홍문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과수 품질을 향상하려면 법과 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 재해 보험의 보장 범위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청탁금지법’ 이후 외식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식당들도 가격 단가를 낮추기 위해 과일 서비스를 안 내보낸다는 곳도 있다. 이러한 점은 개선돼야 한다”라고 말해 농업인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소를 키우기 전에 한때 사과 농사를 했다. 과일 간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일 간식 사업을 정착시킨 이후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내무반에 과일 바구니 놓기’ 사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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