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 초다수성 벼 ‘한아름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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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 초다수성 벼 ‘한아름4호’
  • 월간원예
  • 승인 2017.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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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성숙기

식생활 형태의 다양화로 쌀을 이용한 가공용 제품의 생산과 소비가 점차 늘고 있다. 더불어 쌀 가공용 제품 시장이 커지고, 가공용 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 다. 가공용 쌀의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원료곡의 가격 경쟁력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 학원에서는 수량성이 높은 가공용 초다수성 통일형 벼 ‘한아름4호’를 개발하였다. ‘한아름4호’는 10a당 평균 쌀 수량이 797kg으로서 현 재 개발된 벼 품종 중에서 수량성이 가장 높다.

이삭이 올라오는 시기는 8월 15일경이며, 벼 키는 78㎝로 약간 큰 편이나 잘 쓰러지지 않는다. 이삭의 길이는 24㎝이 며, 등숙률이 82.6%로 높은 편이다. 탈립성은 중간 정도 이며, 현미 길이와 너비의 비율은 2.04로 중장립형이다.

쌀알에 심백과 복백이 약간 있으며, 도정률은 73.2%이고, 완전미도정수율은 일반 통일형 벼와 비슷한 34.9% 이다. ‘한아름4호’는 통일형 품종으로서 영남과 호남평야 단 작재배에 적합하며, 5월 중하순까지 이앙을 마쳐야 한다.

수량성 확보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권장하는 초다수성 벼 재배에 맞는 적정 균형시비를 해야 한다. 메소 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성분이 들어있는 제초제는 통일형 벼에 약해를 발생시키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도 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나 벼멸구 등 해충에는 약하므로 적절한 시기에 방제가 필요하다.  ‘한아름4호’는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를 통해서 2018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글·사진 이지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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