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0여 년간 장미를 재배했고 금년에도 장미 두 품종(‘오션송’‘푸 에고’) 삽목묘를 5월에 암면배지에 정식하여 재배해 오던 중 9월 중순경부터 잎이 황화 되고 자라지 못해 고사되는 현상이 발생 됩니다. 여름의 무더위에서도 잘 자랐으나, 9월에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예년에 비하여 크게 변하면서 ‘오션송’품종에서만 잎이 황화 되고 자라지 못하다가 말라 죽는 개체가 급격히 확산됐습니다.
A. 민원인의 장미재배는 고설베드에 암면배지를 사용하여 이루어지므로 일부 포기가 병에 걸리면 공급되는 양액에 의해서 병원균이 급속히 베드 전체에 감염이 확산되므로 병원균의 감염 방지가 어렵다. 장미의 잎 황화 후 고사증상의 피해주는 풋마름병균과 썩음병균으로 미기록 세균병으로 분리, 동정되어 뚜렷한 방제방법이 없으므로 이병주와 사용한 배지는 모두 폐기해야한다.
▲ 풋마름병과 뿌리썩음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으로 재배해야
현재 이들 병에 대한 방제약제가 없으므로 이병주는 완전히 제거하여 소각하고 베드와 암면배지는 증기나 고온 등으로 철저히 소독한다. 풋마름병과 뿌리썩음병에 대한 저항성 품종을 재배하고, 다른 작목으로 대체 재배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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