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의 원예치료] 장애인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꽃바구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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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의 원예치료] 장애인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한 꽃바구니 만들기
  • 월간원예
  • 승인 2017.11.2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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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용인 도우누리과 함께한 원예치료프로그램

이번 원예치료프로그램은 아름다운 꽃을 만나는 설렘을 장애인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고급 장미들은 보통 웨딩 장식이나 부케로 많이 사용 되는 꽃으로 원예치료사인 저 역시도 프로그램 재료로는 처음 준비한 꽃입니다.

고급 꽃을 사용하면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예산 때문에 고급 꽃을 사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2017년 사회적기업의 지원 사업에 선정돼 용인 도우누리에서 장애인대상으로 힐링유 원예치료프로그램 운영했습니다.

사회적기업 용인도우누리는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공익적 목적을 추구하며 수익을 창출합니다. 용인도우누리에서는 돌봄사회서비스(산모 신생아도우미, 노인돌봄종합서비스, 재가장기요양 서비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서비스에서 한 단계 도약하여 차별화 되고, 특화된 프로그램인 힐링유 원예치료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단조로운 업무로 지속적인 만족도를 확보하기 어려운 종사자들과 다양한 욕구를 표출하고 있는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 꽃 정말 장미 꽃 맞나요?”, “세상에 이렇게 예쁜 장미는 처음 봐요” 라고 말합니다. 처음 꽃바구니에 꽃을 꽂다 보면 풍성한 꽃잎을 자랑하는 예쁜 장미에 손길이 갑니다. 하지만 이내 아담하고 사랑스런 천일홍도 빠트릴 수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꽃들 사이에서 유칼립투스잎도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모양과 빛깔로 피어나는 꽃바구니의 조화로움처럼 장애와 비장애인들도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기대 해봅니다.

더 많은 원예소식은 월간원예 12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예치료사 김윤옥 

힐링 원예치료센터 대표

삼성희망드림 희망토 명지열린지역 아동센터 원예치료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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