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色 칼라 방울토마토,세계로 뻗어 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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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色 칼라 방울토마토,세계로 뻗어 나가다
  • 나성신 기자
  • 승인 2018.01.05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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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종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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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원예 나성신기자] 유럽 등 선진국에서 국내 중소 토마토 전문 육종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방울토마토에 대한 관심이 심상치 않다. 바로 가나종묘(주) 회사의 ‘5色 칼라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형 ‘애플 방울토마토’가 그 주인공이다. 

전 세계적으로 빨간 방울토마토가 주류를 이루던 시장에 우리나라 중소 종자기업의 칼라 방울토마토가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노랑, 빨강, 블랙, 그린, 주황 총 다섯 가지 색상의 방울토마토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는 가나종묘(주).  토마토 육종 전문 기업인 가나종묘는 국내에서 소비 되고있는 다섯 가지 색상의 칼라 방울토마토를 처음 선보인 육종 회사이다. 

블랙 방울토마토

‘5色 칼라 방울토마토’를 첫 출시하던 당시 만해도 소비자들의 반응은 높지 않았다. 빨간 방울토마토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5色 칼라 방울토마토를 다소 생소하게 여겼다. 하지만 ‘칼라 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덩달아 5色 칼라 방울토마토 인기도 급상승했다.  

3~4년 전부터 차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예전에 방울토마토는 빨간색만 먹었는데 최근에는 한 팩에 ‘5色 칼라 방울토마토’가 들어있는 것만 즐겨 먹어요.” 마트에서 만난 한 소비자는 ‘5色 칼라 방울토마토’가 국내 순수 토종 종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더욱 놀라워했다. 

맛뿐만 아니라 품질이 뛰어나 지난해부터는 방울토 마토는 아예 ‘5색 칼라 방울토마토’만 구매하고 있단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방울토마토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다양한 색상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칼라 방울토마토를 선호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 대형 마트 관계자들이 앞다퉈 가나종묘에 물량을 주문할 정도로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국내 소비되고 있는 5색 칼라 방울토마토 중 가나종묘가 차지하는 비율이 80%에 이른다. 이렇듯 가나종묘는 국내 칼라 방울토마토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가나종묘는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자회사이다. 하지만 토마토 전문 기업으로 농민들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나종묘는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향해 묵묵히 한 길만을 걸으며 힘을 키워왔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육종한 가나종묘의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국내 토마토 시장에 떠오르는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육종 선진국에서도 가나종묘의 ‘5色 칼라 방울토마토’와 ‘애플 시리즈 토마토’의 품질에 깜짝 놀라 서둘러 품종 계약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각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가나종묘의 토마토는 통했다. 프랑스의  다국적기업인 바이오그로우사가 가나종묘의 방울토마토 품종과 계약을 서두를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가나종묘의 애플 시리즈는 식감과 당도가 뛰어나 농민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빨강색은 라이코펜 함량이 높고 주황색은 베타카로틴이 다른 칼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 노란색은 비타민 C가 함량이 높다. 

가나종묘 육종연구소

과색이 선명하고, 씹었을 때 껍질이 입안에 남지 않아 식미가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플 방울토마토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미니 파프리카 형태를 띠고 있다. 평균 당도가 평균 8brix 이상으로 일반 토마토보다 높다. 주황이 평균 9brix 이상으로 세 가지 색상 중 가장 높다.

특히 초세가 강하고 장기 재배가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색이 진하고 외관이 아름다워 시장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보다 먼저 유럽과 일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황화위축바이러스 저항성 품종으로 인정받아 농민들에게도 환영받고 있다.

가나종묘의 육종연구소 내부전경. 가나종묘의 애플 방울토마토는 식감과 당도가 뛰어나 농민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이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미 니 파프리카 형태를 띠고 있다.

애플 방울토마토는 화방은 길게 생성되고 신장성이 좋아 착과력이 우수하다. 평균 과중은 20~25g 정도이고, 단화방시 20화, 복화방일 경우 40화방 이상이 착과 한다. 애플 방울토마토는 현재 빨강색과 노란색, 주황색으로 품종보호출원을 마친 상태다. 

시범재배가 마치는 대로 국내 농가들에게 본격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가나종묘는 벌써부터 자신들의 품종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농가들이 많아 2018년도를 한 단계 도약하는 원년의 해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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