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배추의 40~50% 점유한 ‘청남’ 배추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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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배추의 40~50% 점유한 ‘청남’ 배추 대통령상
  • 이혁희 기자
  • 승인 2018.01.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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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시상식 열려…8개 품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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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왼쪽 다섯번째)과 지난해 2017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월간원예 이혁희 기자] 월동배추 ‘청남’ 품종이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국립종자원(원장 오병석)은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회를 개최하고 8개 품종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는 총 80품종이 출품돼 최종 8개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배추 ‘청남’ 품종을 육성한 우리종묘 김완규 대표가 수상했다. ‘청남’은 월동 재배용으로 4~5월까지 공 급할 수 있으며 월동 배추 종자시장의 40~50%를 점유하고 있다.

01_‘청남’은 월동 재배용으로 4~5월까지 공급할 수 있으며 월동 배추 종자시장의 40~50%를 점유하고 있다. 02_‘풍원미’ 고구마는 성숙(수확)이 빠른 다 수확 품종으로 맛이 좋은 기능성 호박고구마이다. 기존 ‘율미’보다 생산성이 26~46% 정도 높고 눈에 좋은 성분인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03_‘썸머킹’ 사과는 7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수확이 빨라 여름철 유통되는 풋사과 ‘쓰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04_‘새일미’ 벼는 국 내 벼 최초로 분자표지(DNA 기술)를 활용하여 육종기간을 12년에서 7년으로 단축한 품종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품종이다. 05_‘진상’ 벼는 멥쌀 과 찹쌀의 중간정도 찰기를 갖는 부드러운 식감의 품종으로 지역특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품종이다. 특히 이 품종은 개인육종가가 개발 한 품종이다. 06_‘유니웨딩’ 팔레놉시스는 색상이 밝고 화려하며 식물체가 똑바로 선 모양으로 촘촘하게 심을 수 있어 재배관리가 용이한 품종이다. 07_‘싼 타’ 딸기는 겨울철 하우스 재배용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단맛과 신맛의 적절한 조화로 식미가 우수하며 23.4g의 과실이 크고 단단한 다수확 품종이다. 08_‘RCH1188’ 무 종자. 무 모양이 원통형이고 전체 색이 백색인 우수한 외관을 나타내는 품종이다.

국무총리상 수상 품종으로는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 에너지작물연구소의 고구마 ‘풍원미’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의 사과 ‘썸머킹’ 품종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시드피아의 벼 ‘진상’, 유니플렌텍의 팔레놉시스 ‘유니웨딩’, 국립식량과학원 남부 작물부의 벼 ‘새일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의 딸기 ‘싼타’, 농우바이오의 무 ‘RCH1188’ 품 종이 선정됐다.

상금으로 대통령상 5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3000만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각 1000만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12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회를 개최했다.

2018년 대한민국 우수 품종상 대회의 출품신청은 2018 년 1월 31일까지 받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청남’은 월동 재배용으로 4~5월 까지 공급할 수 있으며 월동 배추 종자시장의 40~50% 를 점유하고 있다.

‘청남’배추 가격도 기존 품종에 비해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썸머킹’ 사과는 7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수확이 빨라 여름철 유통되는 풋 사과 ‘쓰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외국 품종인 ‘쓰가루’보다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여름에도 맛있는 우리 품종의 사과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유니웨딩’ 팔레놉시 스는 색상이 밝고 화려하며 식물체가 똑바로 선 모양으로 촘촘하게 심을 수 있어 재배관리가 용이한 품종이다.

연중 출하에도 불구하고 평균 이상 경매가를 유지하는 고소득 품종이다. 역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싼타’ 딸기는 겨울철 하우스 재배용으로 조기 수확이 가능하고 단맛 과 신맛의 적절한 조화로 식미가 우수하며 23.4g의 과 실이 크고 단단한 다수확 품종이다.

‘농우바이오’에서 개발한  ‘RCH1188’ 무는 올해 신설된 ‘수출품종상’(장관상) 부문 수상품종이다. 무 모양이 원통형이고 무 전체 색이 백색인 우수한 외관을 나타내는 품종으로 2013년 첫 중국 수출 이후 매년 30t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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