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당도 포천 사과가 착즙 주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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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도 포천 사과가 착즙 주스로 재탄생
  • 이나래 기자
  • 승인 2018.0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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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애플빌 강태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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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포천에서는 맛있는 사과가 재배된다. 포천 사과 농가들이 이용하는 ‘애플빌’ 착즙 시설은 포천 6차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월간원예 이나래기자] 사과마을을 의미하는 ‘애플빌’은 사과 주스를 만드는 가공 공장이다. 이곳에선 포천 사과로 착즙 주스를 만든다. 포천 사과는 당도가 높고 산미도 적당해 달콤새콤하다. “포천 사과를 한번 맛본 사람들은 맛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그래서 애플빌 사과주스도 단골 손님들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가공하는 사과는 품질이 좋지만 외관에 약 간의 상처나 흠이 있는 사과다. 껍질에 긁힌 자국이 있 거나 붉기 착색이 덜 선명한 사과 등이 주스로 재탄생 한다.

애플빌 사과즙은 고양·목포 농협 하나로마트와 양주·김포 로컬푸드 매장, 포천 로컬푸드 매장 파머스마켓 등에서 판매된다.

포천 사과 농가의 80%가 이용 세척부터 포장까지 위생 엄수

애플빌은 2014년 첫 시동을 걸었다. 첫해 가동 실적은 60일.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올해 가동 일수는 정확히 두 배에 달했다. 강태석 애플빌 대표가 6차 산업에 뛰어든건 귀농인으로서 각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직장 생활을 하다 고향 포천에 귀농해 사과 농사를 배웠고 가공업에 눈을 떴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을 만큼 맛있는 사과인데도, 단순 흠집 때문에 ‘비품’ 취급을 받는 게 안타까웠기 때문.

<더 많은 내용은 2018년 월간원예 1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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